토양검정 통해 비료 사용량 절감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토양환경 보전과 농산물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지역 농경지 토양을 대상으로 토양검정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검정 결과에 따른 작물별 시비 처방서를 제공하고 있다.
1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관리실은 분광광도계, UV-비색계 등 20종의 장비를 갖추고 토양검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토양검정 분석 정확도 향상을 위해 최첨단 분석 장비(ICP)를 구입한 바 있다.
검정 항목은 토양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며, 검정 결과를 토대로 작물별 맞춤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해준다.
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필지별로 5~6개 지점 토양에서 표토를 걷어내고, 논·밭은 15㎝, 과수는 30㎝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500g 정도의 흙을 봉투에 담아 거제시농업개발원 친환경농업관리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시료는 작물 수확 후 퇴비나 비료를 뿌리기 전 채취한 것이 가장 좋다”면서 “토양검정으로 비료 사용량을 관행 대비 25.9% 절감할 수 있어 비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토양검정은 효과적인 대처방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1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관리실은 분광광도계, UV-비색계 등 20종의 장비를 갖추고 토양검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토양검정 분석 정확도 향상을 위해 최첨단 분석 장비(ICP)를 구입한 바 있다.
검정 항목은 토양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며, 검정 결과를 토대로 작물별 맞춤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해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시료는 작물 수확 후 퇴비나 비료를 뿌리기 전 채취한 것이 가장 좋다”면서 “토양검정으로 비료 사용량을 관행 대비 25.9% 절감할 수 있어 비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토양검정은 효과적인 대처방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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