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너무 빠른 모내기, 병해 발생 증가
[농사메모] 너무 빠른 모내기, 병해 발생 증가
  • 경남일보
  • 승인 2022.05.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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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적기모내기와 병해충, 잡초방제에 유의한다. 고구마 멀칭재배와 콩 파종에 신경 쓰며, 양파 구의 비대와 마늘 주아재배에 의한 품질향상과 과수 열매솎기, 하계 사료작물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너무 일찍 모내기하면 무효분얼이 많아져서 통풍이 잘 안되고 병해 발생이 늘어나며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량 증가로 벼 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금간 쌀이 증가한다.

벼 무논 점파 재배는 파종 후 10일이 지나면 담수를 실시하되 생육에 따라 12~15일째 중기제초제와 살충제를 살포 후 5일간 5㎝로 담수한다.

병해충 예방을 위해 이앙 당일 육묘상자에 약제처리를 실시하고, 상자처리를 하지 못한 논은 모낸 후 최대한 일찍 벼 굴파리류, 애멸구, 벼 물바구미 등의 적용약제를 동시에 처리한다.

논 잡초(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는 모내기 전과 후 2차례 나눠 방제를 해야 하는데 써레질 후 모내기 5일 전에 적용약제로 1차 처리를 하고, 이앙 후 12~15일에 2차로 살포해 준다.

◇밭작물=고구마 비닐 멀칭 재배를 하면 보온, 보습 토양유실 방지, 잡초 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심는 시기는 5월 상순부터 6월 중순까지가 적당하다.

콩을 기계로 파종할 경우 종자크기에 따라 롤러 홈을 조정하여 적정량을 파종하도록 한다. 땅이 비옥하여 옷자람이 우려되는 곳에는 파종 시기를 다소 늦추도록 하는데 경남지역은 6월 중·하순이 적기다.

옥수수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유충은 떼를 지어 다니면서 피해를 주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거세미나방은 어린모를 갉아 먹어 피해가 발생하므로 토양살충제를 뿌려준다.

◇채소=양파는 도복이 시작될 때 하루에 10a당 약 200㎏씩 수량이 증가하며 도복 후에도 지상부가 완전히 고사될 때까지 구의 비대가 계속되므로 도복이 진행될수록 수확량은 많아진다.

마늘 주아재배는 마늘종을 뽑지 않고 키우면 끝부분에 작은 마늘 주아가 50~100여 개가 달리는데 이 주아를 가을에 심어 다음해 50원짜리 동전크기의 둥근 통마늘을 수확하여 통마늘을 다시 심어 키우면 무병 일반 구 마늘을 수확할 수 있다.

마늘 주아재배를 하면 통 마늘을 얻는데 일 년이라는 시간이 소모되지만 생산비의 약 35%를 차지하는 종구비를 절약할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 밀도를 낮춰 수량성이 약 15%까지 향상되고 품질도 좋아진다.

◇과수=사과는 꽃이 만개하고 2주가 지나면 정상적인 수정여부가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으므로 역매솎기를 6월 상순까지 마무리 하되 1차 열매솎기는 중심과를 남기고 측과를 제거한다. 과일 간격은 대체로 한 뼘 정도 되도록 한다.

사과의 경우 과중이 가벼운 소과는 30엽, 중과는 30~40엽, 대과는 40~50엽이 적당하며 배는 소과품종 1과당 25~30엽, 중과는 30~40엽, 대과는 50~60엽을 기준으로 한다.

배 착과불량 과원은 열매를 솎는 시기를 늦추고 상품성이 낮은 과실도 수세조절용으로 착과를 시키도록 하며 착과불량이 심한 경우 1화총에 2개의 과실을 남기고 웃거름은 감얄 및 무시용 하도록 한다.

◇축산=옥수수의 잎이 6~7매 정도 나온 포장은 ha당 90~100㎏이 질소비료를 시비하도록 하는데 살포시 잎에 이슬이나 물기가 없을 때 작업한다.

하계 사료작물 중 특히 옥수수, 수수 등 화본과 작물에서 발생하는 멸강충은 악제에 대한 내성이 커서 4멸 애벌레 이상 되면 약제를 살포해도 쉽게 죽지 않으므로 수시로 관찰해 발생 즉시 방제하도록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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