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항아리, 전통악기...6월 19일 기증유물 특별전서 공개
지난해 1000점이 넘는 인도 유물을 김해시에 기증했던 서울 인도박물관 김양식 관장(93·여)이 유물을 추가로 기증했다.
김해시는 지난 18일 김 관장이 김해시를 방문해 인도인들이 사용하던 ‘청동항아리’와 전통악기인 ‘사라스바티 비나‘ 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증받은 유물 2점은 인도의 종교와 예술, 문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동항아리는 12세기 초 서인도의 구자라트와 라지푸트 지역에서 시작돼 14세기 말 완전한 형식을 갖춘 세밀(細密)화로 장식돼 있다. 또 사라스바티 비나는 막대 모양을 한 치터의 일종으로 좁고 목이 없는 몸통 전체에 걸쳐 현이 있다.
북부 인도 음악인 힌두스타니 음악에서 사용되는 고전 악기다. 예술과 지혜, 음악을 관장하는 여신인 사라스바티가 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관장은 지난해 12월에도 평생 수집한 인도의 희귀한 유물 1192점을 김해시에 무상 기증했다. 이날 김해를 방문한 김 관장은 기증유물 특별전이 열릴 가야테마크 전시장과 허왕후기념공원 사업부지인 불암동 일원을 둘러보고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김해시는 오는 2025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허왕후기념공원 내에 인도문화교류관을 별도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교류관에는 김 관장이 기증한 유물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 관장이 기증한 유물들은 오는 6월 19일부터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김양식 관장의 문화나눔 행보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역할을 한 대표적 사례이며, 불암동에 건립될 인도문화교류관은 김해시와 인도의 지속적인 문화교류의 교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는 지난 18일 김 관장이 김해시를 방문해 인도인들이 사용하던 ‘청동항아리’와 전통악기인 ‘사라스바티 비나‘ 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증받은 유물 2점은 인도의 종교와 예술, 문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동항아리는 12세기 초 서인도의 구자라트와 라지푸트 지역에서 시작돼 14세기 말 완전한 형식을 갖춘 세밀(細密)화로 장식돼 있다. 또 사라스바티 비나는 막대 모양을 한 치터의 일종으로 좁고 목이 없는 몸통 전체에 걸쳐 현이 있다.
북부 인도 음악인 힌두스타니 음악에서 사용되는 고전 악기다. 예술과 지혜, 음악을 관장하는 여신인 사라스바티가 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관장은 지난해 12월에도 평생 수집한 인도의 희귀한 유물 1192점을 김해시에 무상 기증했다. 이날 김해를 방문한 김 관장은 기증유물 특별전이 열릴 가야테마크 전시장과 허왕후기념공원 사업부지인 불암동 일원을 둘러보고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김해시는 오는 2025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허왕후기념공원 내에 인도문화교류관을 별도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교류관에는 김 관장이 기증한 유물들도 전시될 예정이다. 김 관장이 기증한 유물들은 오는 6월 19일부터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김양식 관장의 문화나눔 행보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역할을 한 대표적 사례이며, 불암동에 건립될 인도문화교류관은 김해시와 인도의 지속적인 문화교류의 교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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