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배후단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생긴다
부산항 배후단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생긴다
  • 손인준
  • 승인 2022.05.24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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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서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에 2025년까지 준공
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중소 수출입 물류기업 지원
부산항 배후단지에 중소 수출입 물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4차산업 기술 적용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들어선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지난 23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에 총 887여 억원을 들여 연면적 약 4만7000㎡, 야드 약 4만7000㎡, 지상 6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물류기본계획 등 정부정책에 반영돼 해양수산부로부터 약 266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는다.

BPA는 올해 임차운영사를 선정하고 내년 말 건축공사를 착공, 2025년까지 완공해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곳에는 로봇, IoT, 빅데이터, AI 등 첨단 4차산업 기술이 접목해 화물 입출고 및 적치 부문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실시간 재고관리와 화물수요 예측이 가능한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이 도입될 방침이다.

물류센터는 전문물류기업이 BPA로부터 시설을 임차해 배송, 보관, 포장 서비스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단순 보관 위주에서 기존 물류센터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부산항 배후단지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부산항을 이용하는 중소형 수출입 화주와 포워더가 되며,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기존 물류 인프라에서 소외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효과로는 편익 약 48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340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41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강준석 사장은 “최신 물류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기능과 중소 수출입물류 기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물류센터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종합물류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고부가가치 창출형 물류센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부산항 배후단지에 4차산업 기술 적용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감도.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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