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민간정원은 경남의 훌륭한 관광자원
[사설]민간정원은 경남의 훌륭한 관광자원
  • 경남일보
  • 승인 2022.05.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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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민간정원 22곳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정원문화산업을 발전시키기자는 목적으로 경남도와 경남민간정원협회, 경남관광협회 3자가 25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날 고성군 상리면에 조성되어 있는 그레이스정원에서 정원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은 것이다. 이날 협약에서 경남도는 정원정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및 행정적 지원 노력을 다짐했다. 민간정원협회는 민간정원 품질 향상과 특성화·정보 공유를 약속했고, 경남관광협회는 여행사 관광상품 개발·운영 등 정원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키로 했다.

민간정원이란 민간인이 스스로의 힘으로 조성한 사유 정원(庭園) 자산이다. 조선시대 부유한 상류층 양반들이 근교나 지방에 마련해 소유했던 별서(別墅)정원 비슷한 개념의 뜨락이다. 전남 강진의 백운동정원 같은 곳이 대표적 예다. 오늘날에는 주로 다양한 난대식물을 주제로 삼아 겨울철에도 푸른 바다와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작은 숲 또는 소규모 식물원이라 할 만하다. 이 민간정원들은 여행과 관광이 일상화된 오늘날 전국적인 관광자원이 되어 사람들의 발길을 다수 끌기도 한다.

경남도내에는 지금 민간정원이 22곳이 조성되어 있다. 도내 최대 규모인 16만 평의 고성 그레이스정원을비롯 남해 통영 거제 사천 등지해안 지역에 주로 많이 조성됐다. 함양 거창 창녕 같은 내륙에도 한두 곳씩 조성되어 꽤 널리 알려진 지역 명소로 꼽힌다. 도내의 경우 겨울에도 비교적 온난한 기후 특징으로 인해 다양한 난대식물을 볼 수 있는 등 정원 조건이 우수한 편이다. 이 때문에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민간정원 활성화 잠재력이 크다. 여기에다 정원 조성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져 민간정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기도 한다.

민간정원은 경남의 훌륭한 관광자원이다. 이에 민관이 협력하여 민간정원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때가 되었다고 하겠다.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번 경남도의 민간정원 관광자원화를 위한 민간협회들과의 협약이 도내 민간정원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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