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촛대봉 아래 세석고원에 자생하고 있는 특유의 연분홍색 철쭉이 만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 텐트를 치거나 비바크(Biwak)를 하면서 무분별하게 훼손해 한때 멸종위기까지 치달았던 세석고원 분홍철쭉은 최근 수십년동안 지리산국립공원측에서 복원작업을 진행해 상당부분 복원에 성공했다. 인근 바래봉 등 다른 지역 산보다 개화시기가 늦지만 연분홍빛 특유의 아름다운 철쭉빛을 보여주면서 사진가 여행가 등산객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조점선 시민기자(지리산 국립공원 자율레인저)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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