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함양군수] 국힘-무소속 후보 난타전 양상
[격전지 함양군수] 국힘-무소속 후보 난타전 양상
  • 안병명
  • 승인 2022.05.26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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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진 후보, 불법선거 사퇴해야”
“작년 박카스 돌려 경찰에 고발” 주장
진병영 “사실무근” 법적 대응 예고
함양군수 선거가 난타전 양상을 보이면서 군민들의 시선이 차갑다.

국민의힘 서춘수 후보는 지난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진병영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서 후보의 이번 기자회견은 무소속 진병영 후보가 지난해 박카스를 지역 유권자들에게 돌린 혐의로 경찰에 신고된 것에 따른 것이다.

서 후보는 “신고자 A씨가 이미 경찰조사에서 상세한 진술을 했고 경찰의 현장 조사까지 진행됐다. 그런데도 진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모르는 일이다’, ‘그런 적 없다’고 강력 부인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불법선거의 증거와 증인이 명백한데 함양군민 앞에 사죄하고 반성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청렴한 함양을 바라는 어르신들의 신고를 공식적으로 모른다며 위선적 자세를 취하는 것은 선비의 고장 함양에서 발을 붙이고 고개를 들고 다닐 수도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리와 부패로 군수들이 구속된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민선 7기 동안 청렴한 군정을 만드는데 함양군민과 절실한 마음으로 노력해 왔다. 진병영 후보가 즉시 사퇴하지 않고 군민을 우롱하고 함양 어르신들을 속인다면 함양은 또다시 과거 거짓과 부패가 난무하는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며 “청렴한 군민들이 저를 후보를 압승으로 뽑아 표로서 민의의 철퇴를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서춘수 후보에 따르면 무소속 진병영 후보는 지난해 박카스 한 박스를 안의면 경로당에 돌리면서 ‘잘 부탁한다’고 말을 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A씨가 박스에 진병영 후보자 이름과 일시, 함께 있었던 목격자 등을 적어 보관해 뒀다가 진 후보가 군수 선거에 출마하자 지난달 선관위와 경찰에 신고했다. 또 신고자 A씨는 지난 25일 진 후보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진병영 후보는 26일 서 후보의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 후보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진 후보는 “어느 후보가 네거티브를 하는지, 허위사실을 그럴 듯하게 포장해 선거에 이용하는지 명백하게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병영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무소속 후보들은 연대를 통해 이번 선거에 이변을 연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은 지난 19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고 본격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렇다 할 이유도 없이 공천에서 배제당했다”고 주장하며 “승기를 잡은 것 같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 하겠다. 국민의힘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연대는 진병영 함양군수 후보를 비롯해 서만훈 후보(도의원), 노시태·박만호·임채숙 후보(군의원 가), 강찬희 후보(군의원 나), 김윤택·최병상 후보(군의원 다) 등이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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