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고 ‘형평운동 알기’ 교육과정 운영
진양고 ‘형평운동 알기’ 교육과정 운영
  • 강민중
  • 승인 2022.05.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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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유적 답사 프로그램 가져
“공동체 존중하는 민주시민 양성”
진양고등학교가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대한민국 최초 인권운동인 ‘형평운동’을 교육하고 있다.

진양고는 올해 경남형 혁신학교 행복학교로 새롭게 지정되면서 학교특색 교육과정으로 ‘형평운동 알기 교과융합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17일~18일 ‘형평운동 알기 특강’을 듣고 지역 마을교사와 함께 ‘진주 형평 유적 답사 캠프’를 다녀왔다.

형평운동은 1923년 4월 25일 진주에서 처음 시작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권운동이다. 내년에 100주년을 맞이한다.

진양고의 형평운동 알기 프로젝트는 지역사와 진주 문화에 스며있는 사람 존중의 정신과 철학을 알고 깨닫고 실천해가는 과정이다. 이는 ‘자신과 타인, 공동체를 존중하는 민주시민 양성’이라는 진양고등학교의 교육목표와도 맞물린다.

형평유적답사로 형평사 창립대회가 이뤄진 옛 진주청년회관을 다녀온 김한성 학생은 “통합사회 교과 수업시간에 제2차 세계대전의 참상과 세계인권선언을 배우며 형평사 주지문을 떠올렸다”며 “인권의 의미에 대해 탐색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국제법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배경환 교장은 “부의 양극화와 각종 사회 불평등 현상, 기후 위기, 국제분쟁, 코로나 펜데믹의 시대에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으로서 사람 존중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중요하다”며 “행복학교로서 협력의 마을 교육공동체를 이루어 지역사에 대한 앎을 배움의 출발점으로 삼아 미래교육을 실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지난 18일 진양고등학교 학생들이 우리나라 최초 인권운동인 형평운동의 유적지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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