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모낼 때 물 깊으면 결주 발생 높아져
[농사메모] 모낼 때 물 깊으면 결주 발생 높아져
  • 경남일보
  • 승인 2022.05.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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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 모내기와 논 잡초 방제를 철저히 하고, 보리와 밀의 수확, 논 콩 파종 요령, 노지고추 웃거름 주기와 마늘 수확과 건조, 과수원 물 관리, 배 봉지 씌우기, 단감나무 가지 비틀기 등 적기 영농에 힘쓴다.

◇벼농사=모낼 때 물이 깊으면 결주가 많이 발생되므로 2~3㎝ 정도로 얕게 물을 대어주고 모를 낸 직후부터 7~10일간은 모 키의 절반에서 3분의 2정도(5~7㎝)로 물을 깊이 대주어 수분증산을 억제시킨다.

논 잡초(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는 모내기 전파 후 2차례 나눠 방제를 해야 하는데 써레질 후 모내기 5일 전에 적용약제로 1차 처리를 하고, 이앙 후 12~15일에 2차로 살포해 준다.

잡초는 발아 또는 출현 후에 제초제 성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제초제를 뿌린 다음에 물을 3~5㎝ 깊이로 최소한 5일 이상 유지한다.

맞춤형 비료를 모낼 논에 줄 때는 비료 입자를 잘 섞어서 뿌려주고, 맞춤형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곳은 모낸 후 14일 경에 새끼칠거름을 살포해 준다.

◇밭작물=종자용으로 사용할 보리는 수확 전에 다른 품종이나 병해충 피해 이삭 등은 제거하고, 탈곡한 보리는 건조 및 조제를 잘하여 수매하거나 저장하되 수매용은 수분을 13% 이내로 말려서 보관한다.

밀은 수확시기에 따라 제분율이 차이가 나므로 이삭 팬 후 46일 수확을 권장하며 붉은곰팡이병 등이 발생한 포장은 맑은 날 콤바인 풍구의 풍속을 최대로 높여 수확작업을 한다.

논 콩 재배는 이랑 또는 두둑재배를 하되 도랑배수구 및 암거배수 시설 설치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파종 깊이는 대립종 3~4㎝, 소립종 2~3㎝가 적당하며 토양습도에 따라 깊이 조절이 필요하다.

◇채소=노지고추 웃거름은 생육상태에 따라 조절해서 주는데 비료성분량에 따라 N-K복합비료를 추비하고, 비가 자주 내리면 역병(疫病, 돌림병)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지난해 역병이 많았던 포장 등은 적용약제로 관주하는 등 사전예방을 실시해야 한다.

마늘 수확 적기는 품종과 재배형태에 따라 다르나 잎 끝이 1/2~2/3정도 마를 때가 수확시기이며 수확 후 크기 또는 무게별로 100개씩 묶거나 엮어서 건조한다.

수확한 마늘은 주대를 3~5㎝정도 남기고 절단한 후 그물망에 넣어서 출하하거나 장기 저장을 할 때는 수분함량이 65%정도가 적당하므로 바람이 잘 통해 습하지 않는 곳에서 10월 하순까지 예비저장하고 이후에는 0~3도의 온도가 유지되는 곳에 본 저장을 한다.

양파는 지상부 도복이 시작되고 1주일 전후가 수확 적기로 도복이 시작될 때는 하루에 10a당 약 200㎏씩 수량이 증가하며 지상부가 완전히 고사되고 도복이 진행 될수록 수확량은 많아진다.

◇과수=과수원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과실 자람이 불량해져 비상품과가 많아지고 생리적 낙과현상이 증가하므로 관수 시설을 이용한 주기적 관수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사과는 6월 하순까지 마무리적과를 실시하고 수세 관리를 위해 결과지 유인, 환상박피, 환상절치 등 외과적 처리를 통해 나무의 영양생장을 최대한 억제한다.

배는 봉지를 씌우기 전에 병해충을 방제하고 봉지 안으로 잎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하고 봉지와 열매자루를 결속할 때 너무 느슨하거나 조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단감나무는 세력이 강한 도장지만 솎아낸 다음 나머지는 가지 비틀기를 하거나 수평으로 유인해서 다음 결과지로 이용하는데 가지 비틀기는 장마기에 접어드는 6월 중순까지 마무리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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