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잔칫날,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나다
영화 잔칫날,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나다
  • 박성민
  • 승인 2022.05.3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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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엠비씨네 롯데시네마 2관
다원예술이라 불리는 영화는 앞을 볼 수 없는 사람, 들을 수 없는 사람에게는 무슨 상황이 벌어지는지 누군가 설명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장벽이 존재한다. 이런 영화의 장벽을 없애고자 화면을 해설해주는 내레이션을 삽입하고, 영화 속 인물들의 대사와 다양한 소리정보를 자막으로 삽입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만든 영화를 ‘배리어프리영화’라고 한다.

경남도도 2020년부터 배리어프리영화를 제작해오고 있다. 미디어센터내일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배리어프리한 경남-경남 배리어프리 영화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8편의 지역 영화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들었고 상영회까지 진행했다. 2021년에는 영화진흥위원회,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세 편의 지역 영화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들어, 이제 경남도내에 배리어프리영화는 총 11편이 만들어져있다.

오는 6월 3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11편 중 김록경 감독의 ‘잔칫날’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사천 출신의 김록경 감독이 사천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로,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4관왕을 수상한 웰메이드 작품이다. 무명MC인 주인공 경만과 동생 주연이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게 되며, 경만은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으로 축하연 행사를 가게 된다. 슬픈 상황에서도 웃음을 보여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그려냈다.

영화 ‘잔칫날’ 배리어프리버전은 단편영화 ‘그 여름 핫도그’와 함께 배리어프리 개방형, 폐쇄형으로 제작되어 ‘배리어프리 싱크로 앱’을 통해 누구나 집에서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볼 수 있다. 이번 상영회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장애인인식개선 영화사업’으로 진행된다. 미디어센터내일은 장애인인식개선 영화사업으로 배리어프리콘텐츠 제작 인력을 양성하는 ‘화면해설작가양성과정 3기’도 진행하고 있다. 상영회 관련 문의사항은 미디어센터내일(055-748-7306)로 하면 된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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