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 손태화 의원 도내 최다선 7선 당선
창원특례시의회, 손태화 의원 도내 최다선 7선 당선
  • 이은수
  • 승인 2022.06.02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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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만72세 김헌일 의원

창원시의회에서 6.1지방선거를 통해 7선 의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선거의 달인’으로 통하는 국민의힘 소속 손태화 의원. 그는 지역구(양덕1·2, 합성2, 구암1·2, 봉암동)공천에서 2-다 공천을 받았지만 저력을 발휘해 또다시 창원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창원시의회 사상 전무후무한 7선 의원이 됐다. 이는 경남도내에서도 최다선으로 알려졌다. 손태화 의원은 8년 연속 쉽지않은 선거를 치렀다. 4년전 선거에서 가나 순의 ‘나’를 받아 배지를 달았으며, 이번 선거에서 ‘다’ 배정을 받은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당선이 됐다. 이날 유세차량을 타고 당선사례를 하며 다소 목이 쉰 손 의원은“저를 믿고 지지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나은 창원시 발전을 위해 그간 쌓은 의정 경험을 살려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 시작할 때의 자세로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고령은 만 72세의 진해지역에서 4선을 한 김헌일(경화, 병암, 석동) 의원이다.

김헌일 의원은 “4년 쉬고 다시 의원으로 돌아와보니 시민들이 바라는 지점을 더 알게 됐다”며 “시민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려고 한다. 창원의 발전과 시민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사무관 출신 시의원도 나왔다. 한상석 당선인은 웅동2동 동장을 지낸 인물로, 소통이 탁월해 주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동장 퇴임후 민간인 신분으로 지내다가 시의원으로 창원시에 돌아왔다.

6.1지방선거의 두껑을 연 결과 창원특례시의회에서 국민의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모두 45석 가운데 국민의힘은 27석으로 제1당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으며, 더불어민주당은 18석에 그쳤다. 정의당은 1석도 건지지 못해 4년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2018년 7월 1일 제3대 창원시의회 출발 당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21대 21로 균형을 이뤘다. 정의당도 2석으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국힘이 독주 체제를 갖췄다.

선수로는 초선 24명, 재선 15명, 3선 3명, 4선 2명, 7선 1명이다.

한편, 창원시의회는 지난 4월 27일 도선관위 획정위 결정(의결)에 따라 의원수가 1명 더 늘어나 종전 44명에서 45명이 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특례시의원 당선인 명단]

※ 정당명 약칭 : 더불어민주당 = 민 / 국민의힘 = 국 / 정의당 = 정 / 진보당 = 진 / 무소속 = 무



◇ 창원시

<가선거구>

▲ 최은하(민·44)

▲ 김우진(국·57)

▲ 권성현(국·62)



<나선거구>

▲ 김묘정(민·46)

▲ 김혜란(국·49)

▲ 구점득(국·56)



<다선거구>

▲ 김남수(민·50)

▲ 안상우(국·37)



<라선거구>

▲ 박해정(민·56)

▲ 강창석(국·59)



<마선거구>

▲ 김경희(민·61)

▲ 이정희(국·51)



<바선거구>

▲ 한은정(민·51)

▲ 김경수(국·60)

▲ 성보빈(국·30)



<사선거구>

▲ 백승규(민·59)

▲ 김영록(국·36)



<아선거구>

▲ 이천수(국·60)

▲ 김이근(국·66)



<자선거구>

▲ 이원주(민·34)

▲ 홍용채(국·56)

▲ 서영권(국·56)



<차선거구>

▲ 전홍표(민·45)

▲ 박선애(국·63)

▲ 정길상(국·63)



<카선거구>

▲ 이우완(민·48)

▲ 남재욱(국·59)



<타선거구>

▲ 서명일(민·50)

▲ 황점복(국·59)



<파선거구>

▲ 문순규(민·49)

▲ 박승엽(국·38)

▲ 손태화(국·65)



<하선거구>

▲ 김상현(민·54)

▲ 이해련(국·62)



<거선거구>

▲ 정순욱(민·59)

▲ 김헌일(국·72)



<너선거구>

▲ 이종화(민·71)

▲ 최정훈(국·38)



<더선거구>

▲ 심영석(민·54)

▲ 한상석(국·61)

손태화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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