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 사전 기증
올해 초 발간된 ‘진주사투리사전’이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됐다.
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 민원식)은 최근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인 프린스턴대 도서관 한국학 컬렉션 담당이 진주토박이말을 한데 모은 진주사투리사전 기증을 요청해 와 이 사전을 이 대학에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주사투리사전은 프린스턴대학 도서관 시스템에 등록돼 이 대학 도서관을 이용하는 전 세계인들이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진주사투리사전은 ‘에나(진짜, 정말)’ ‘하모’(아무렴, 그래) 등 경상도 방언 중에서도 독특한 낱말과 억양을 지녀 확연히 구분되는 진주토박이말 5000여개가 수록됐다.
장일영 전 경남일보 논설위원(진주문화관광해설사)이 지난 2002년 펴 낸 ‘진주지역방언집’과 조규태 경상국립대 명예교수가 2010년 저술한 ‘진주 사투리’ 등을 토대로 만들었다
진주시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초 1쇄 700여권을 발간, 지역 초·중·고등학교, 지역 도서관 등에 무료 배부했다. 재단은 올해 하반기에 2쇄 본을 추가 발간할 예정이고, 전자책으로도 발행, 누구나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진주사투리가 가진 독특한 소리와 억양 등을 보존하기 위해 진주사람들의 실제 목소리로 녹음한 음성사전도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식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는 “1000년이상 진주사람들이 실제 사용하는 진주사투리를 모은 진주사투리사전을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까지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진주문화관광재단의 역할에 맞게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일에 힘쏟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 민원식)은 최근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인 프린스턴대 도서관 한국학 컬렉션 담당이 진주토박이말을 한데 모은 진주사투리사전 기증을 요청해 와 이 사전을 이 대학에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주사투리사전은 프린스턴대학 도서관 시스템에 등록돼 이 대학 도서관을 이용하는 전 세계인들이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진주사투리사전은 ‘에나(진짜, 정말)’ ‘하모’(아무렴, 그래) 등 경상도 방언 중에서도 독특한 낱말과 억양을 지녀 확연히 구분되는 진주토박이말 5000여개가 수록됐다.
장일영 전 경남일보 논설위원(진주문화관광해설사)이 지난 2002년 펴 낸 ‘진주지역방언집’과 조규태 경상국립대 명예교수가 2010년 저술한 ‘진주 사투리’ 등을 토대로 만들었다
진주시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초 1쇄 700여권을 발간, 지역 초·중·고등학교, 지역 도서관 등에 무료 배부했다. 재단은 올해 하반기에 2쇄 본을 추가 발간할 예정이고, 전자책으로도 발행, 누구나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진주사투리가 가진 독특한 소리와 억양 등을 보존하기 위해 진주사람들의 실제 목소리로 녹음한 음성사전도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식 진주문화관광재단 대표는 “1000년이상 진주사람들이 실제 사용하는 진주사투리를 모은 진주사투리사전을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까지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진주문화관광재단의 역할에 맞게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일에 힘쏟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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