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20만명 다녀가...경제 유발효과 10억 이상
전국에서 최고의 둑방길이를 자랑하는 ‘함안법수 악양둑방길’이 다양한 꽃으로 경관을 조성해 자연 안심관광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6일 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악양둑방 길이 338㎞에, 둑방길 6.5㎞와 둔치 12만 8925㎡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금영화 등으로 꽃단지를 조성·운영해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약 2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악양둑방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2년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곳이다. 봄꽃 경관조성단지는 지난해 10월에 파종해 5월 초에 개화가 시작돼 지난달 22일께 만개했다.
군은 올해 꽃 경관조성뿐만 아니라 풍차에 경관조명시설과 사랑의 자물쇠,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을 열어 코로나로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온전한 쉼(休)의 공간을 제공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난달 7~8일 함안수박 특판행사를 둑방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함안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호평을 받았다. 장터에는 22개 업체가 참여해 대표 농산물인 수박을 비롯해 가야백자멜론·치즈·상황버섯 등 우수 농산물을 판매해 약 1억 1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지난달 봄꽃 조성단지 개장 후 약 20만 명이 다녀감으로써 약 1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말에는 악양둑방 인근 식당가와 카페 등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함께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함안 대산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 씨는 “주말이면 악양둑방을 찾은 관광객들이 점심을 먹으러 30%정도 매출이 늘어났다”면서 “앞으로 사계절 볼거리를 창출하고, 충분한 홍보를 통해 역사문화 관광함안을 앞당겨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악양둑방 일대에 장미의 거리를 추가로 조성하고, 둔치에도 새로운 꽃을 재배하는 등 해마다 다채로운 경관조성단지 조성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악양둑방이 국민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온전한 쉼(休)이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하지만 둑방에는 하천법 적용으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제공이 열악한 실정이다.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시설을 확충하고 가을에는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장해 방문객 불편 해소에 만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6일 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악양둑방 길이 338㎞에, 둑방길 6.5㎞와 둔치 12만 8925㎡에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금영화 등으로 꽃단지를 조성·운영해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약 2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악양둑방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2년 봄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곳이다. 봄꽃 경관조성단지는 지난해 10월에 파종해 5월 초에 개화가 시작돼 지난달 22일께 만개했다.
군은 올해 꽃 경관조성뿐만 아니라 풍차에 경관조명시설과 사랑의 자물쇠,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을 열어 코로나로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온전한 쉼(休)의 공간을 제공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난달 7~8일 함안수박 특판행사를 둑방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함안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호평을 받았다. 장터에는 22개 업체가 참여해 대표 농산물인 수박을 비롯해 가야백자멜론·치즈·상황버섯 등 우수 농산물을 판매해 약 1억 1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지난달 봄꽃 조성단지 개장 후 약 20만 명이 다녀감으로써 약 1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말에는 악양둑방 인근 식당가와 카페 등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함께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함안 대산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 씨는 “주말이면 악양둑방을 찾은 관광객들이 점심을 먹으러 30%정도 매출이 늘어났다”면서 “앞으로 사계절 볼거리를 창출하고, 충분한 홍보를 통해 역사문화 관광함안을 앞당겨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악양둑방 일대에 장미의 거리를 추가로 조성하고, 둔치에도 새로운 꽃을 재배하는 등 해마다 다채로운 경관조성단지 조성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악양둑방이 국민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온전한 쉼(休)이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하지만 둑방에는 하천법 적용으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제공이 열악한 실정이다.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시설을 확충하고 가을에는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장해 방문객 불편 해소에 만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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