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을 즐겨라! 함께 성장하는 제49년차 경남영농학생축제
8일 김해생명과학고에서 경진, 예술제, 전시·체험관 등 다채롭게 열려
8일 김해생명과학고에서 경진, 예술제, 전시·체험관 등 다채롭게 열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8일(수)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제49년차 경남영농학생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부터는 명칭을 바꾸고 변화를 꾀했다.
도교육청은 행사 취지를 살려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에서 ‘경남영농학생축제’로 행사명을 바꾸었다. 또 경진 대회 위주에서 지덕체를 고루 즐기는 축제로 탈바꿈했다. 기존의 전공 경진, 실무 경진, 과제 이수 발표, 글로벌 리더십 대회뿐만 아니라 영농학생(FFK)예술제와 드론 등 미래 농업, 모의 창업, 전통 놀이 체험 등을 포함하는 44개의 다양한 전시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유 부교육감을 비롯하여 경남농업기술원, 김해시 인재육성사업소, 현장실습교육업체(WPL)대표 등 농생명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하여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농생명산업 계열 6개고등학교 교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농업 교육과정, 취업, 지원방향 등 의견을 나눴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학생 73명과 전국 대회에 자동 출전하는 FFK골든벨 분야 학생 9명 등 총 82명은 오는 9월 27~29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FFK경남대회)에 경남 대표 선수로 참가한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1972년부터 전국 14개 시도가 순차적으로 연다. 올해는 14년만에 경남에서 열려 교육청과 학교는 물론이고 지자체와 관련 기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는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지자체, 농생명산업관련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후원한다. 전국의 농생명산업 계열 고등학교 학생, 교사,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며 각종 경진, 특강, 학술대회, 전시 체험 공간 등을 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영농 학생 행사이다.
최성유 부교육감은 “낙동강과 김해평야를 배경으로 ‘가야왕도 김해’에서 개최하는 경남영농학생축제가 우리 학생들에게 신기술을 익히고 창의력을 높임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미래 영농인으로 우뚝 서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교육청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 농업을 마음껏 느끼고, 즐기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더 얻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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