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농심 식혀줄 반가운 비 소식
타는 농심 식혀줄 반가운 비 소식
  • 김영현
  • 승인 2022.06.09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비 예보…경남지역 가뭄 해갈 될 듯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전국에 내린 비 영향으로 전반적인 가뭄이 해갈됐다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강수량이 34㎜인 가운데 경남 지역 강수량이 54㎜로 전국 평균보다 37%가량 더 많은 비가 내렸다. 여기에 오는 14일 남부지방에 비가 예보됨에 따라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경남지역의 농가 가뭄도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시 서포면 다평리에서 벼 농사를 짓는 류성진(62)씨는 농업용수 공급이 끊겨 얼마 전까지 논 물대기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류씨는 “비가 내리기 전에는 논 물대기는 상상도 못했다”며 “금주에 내린 비 덕분에 양수기로 물을 퍼서 논에 조금씩 물을 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비는 밭작물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오랜 기간 가뭄이 지속되면서 밭작물의 생육이 부진했는데 토양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으로 인해서 밭작물의 생육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태 경남도농업기술원 답작담당은 “강수량이 50㎜만 되어도 밭작물 가뭄은 완전히 해갈이 된다”며 “이정도 강수량은 밭작물이 열흘 동안 물 걱정 없이 생육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농어촌알리미에 따르면 9일 기준 경남의 저수율은 52%로 평년(64%)대비 81%에 그치고 있다.

김영현수습기자 r7479@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