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경남본부, 농업용수 공급 지원 총력
농어촌공사 경남본부, 농업용수 공급 지원 총력
  • 이은수
  • 승인 2022.06.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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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심한 가뭄에 반가운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경남본부(이하 공사)는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모내기 등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관리지역 농업용수공급 지원에 일선 지자체와 손잡고 적극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남본부에 따르면 9일 현재 공사관리 저수지 654개소의 저수율은 평균 52% 수준으로 공사관리구역을 벗어난 시군관리지역에도 저수지, 양수장 등 시설을 통해 평균 3만6000t/일 규모의 농업용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창군에 공사관리 저수지 2개소(거창지,웅양지)에서 5월 20만일부터 15만t/일을 방류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3월에도 봄 가뭄으로 영농이 어려운 진주 등 7개 시·군 1813ha의 밭작물(양파,마늘 등)에 영농급수를 지원한 바 있다. 때아닌 5월 가뭄 등 지속된 가뭄으로 수확철 양파 및 마늘은 극심한 생육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공사에서는 용수확보를 위해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하류부에 양수기를 설치해 용수를 재이용 하고 있으며, 하천수가 부족한 양수장 37개소에 하상준설, 가물막이 설치 등으로 농경지 4032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공사는 가뭄 극복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물절약 홍보를 실시하고, 보유중인 한해장비(양수기, 송수호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재의 가뭄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가뭄우려 지역에 용수확보 대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뭄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촌공사 경남본부 관계자는 “가뭄으로 하루 1%씩 저수율이 떨어지고 있어 용수공급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상태에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리지 않으면 소량의 비는 땅속으로 스며들기 바쁘다”며 “우선 6월말까지 모내기철 용수공급에 집중하며, 7월 10일까지도 영농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인 예방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한국농어촌공사 경남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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