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수 CJ그룹 고문, 경상국립대 발전기금 1억119만원 출연
정영수 CJ그룹 고문, 경상국립대 발전기금 1억119만원 출연
  • 강민중
  • 승인 2022.06.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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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훌륭한 인재 키워주길”
경상국립대학교는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이자 경상국립대 명예 경영학박사가 대학발전기금 1억119만원을 출연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고문은 11만 싱가포르달러(SGD)를 출연했는데 이를 한화로 환산해 1억 119만원이다.

정 고문은 진주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1972년 ㈜한국마벨에 입사해 홍콩지점 수출 차장, 싱가포르법인 법인장으로서 글로벌 경영의 최일선에서 활약했다. 1984년 ㈜진맥스 대표이사 회장, 2000년 ㈜한국센트제임스 대표이사 회장을 거쳐 2009년부터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싱가포르 한인회장, 아태지역 한인총연합회장, 한국상공회의소(싱가포르) 회장, 싱가포르 경제인연합회 이사, 싱가포르 한국장학회 회장, 한미동맹연합 명예회장,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 글로벌한상드림 이사장, 세계한상대회 리딩CEO포럼 공동의장 등을 역임하며 재외 국민의 자립을 돕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독려했다.

경상국립대는 정 고문의 이러한 글로벌 경영 경험과 성과를 인정해 지난달 20일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정 고문은 “경상국립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이자 내 고향 진주에 위치한 대학”이라며 “경상국립대가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훌륭한 인재를 키워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정영수 고문은 어려운 시대에 세계무대를 개척해 가면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국인의 긍지를 높이셨다”며 “출연해주신 기부금은 경상국립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발전하고 고향의 후학들이 고문님의 기업가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은 가좌캠퍼스 본관 3층 접견실과 1층 명예의 전당에서 마련됐으며 권순기 총장과 정영수 고문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15일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사진 왼쪽)이자 경상국립대 명예 경영학박사가 경상국립대 발전기금 1억 119만원을 출연했다. 사진은 권순기 총장이 감사의 표시로 정 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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