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를 노래한 가수 서희 '대마도의 날' 기념식서 공연
대마도를 노래한 가수 서희 '대마도의 날' 기념식서 공연
  • 이은수
  • 승인 2022.06.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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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에 맞서 창원시가 제정한 ‘대마도의 날’이 18년째를 맞은 가운데 대마도를 노래한 가수 서희가 모처럼 창원을 찾아 ‘대마도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연한다.

그는 16일 오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리는 제18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에서 ‘대마도의 꿈’, ‘노래하는 대마도’, 신독도 노래인 ‘독도는 우리 땅’을 열창한다.

대마도의 날은 일본 시마네현이 2005년 2월 22일에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것에 대응해 2005년 3월 18일에 당시 마산시 의회가 조례를 통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6월 19일은 세종대왕 시대의 장군 이종무가 대마도 정벌을 위해 마산포를 출발한 날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는 “팬더믹 상황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가운데 제18회 대마도의 날을 시작으로 다시 대마도 홍보를 위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기쁨으로 가슴이 막 설렌다”면서 “그간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대마도 반환운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대마도의 날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독도 고구려 간도 등의 수많은 영토 사랑 노래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가수로 정평이 나 있다.

서희 가수는 “대마도가 세종 1년 이종무 장군에 의해 정벌한 역사적 배경이 말해주듯이 대마도가 우리 영토임이 분명하다”며 “그동안 일본 독도침탈 야욕에 가려져 대마도에 관련된 주장이 상대적으로 약화됐다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공인되자 자신감이 실린 국민들이 일본 독도침탈야욕 대응의 일환으로 대마도 반환운동에 힘을 싣고 있다. 대마도를 노래하는 가수로서 본분을 늘 잊지 않으려 한다. 독도 노래도 같은 맥락에서 부른다”고 전했다.

그는 대마도의 수복 운동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가수로서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노래이기에 대마도 사랑 노래인 ‘대마도의 꿈’과 ‘노래하는 대마도’를 직접 작사 작곡과 편곡은 물론 노래까지 일인다역으로 창작했다.

서희 가수는 “이제 꿈에 그리던 공연무대도 다시 활짝 열렸으니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노래가 가져다주는 중독성을 적극 활용해 독도와 함께 대마도의 꿈을 펼쳐나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마도는 분명 고구려의 옛 영토와 함께 하루속히 우리가 되찾아야 할 영토이다. 국내 및 재외동포들에게 독도가 어느 나라의 영토냐고 물으면 백이면 백 거의 큰 목소리로 우리 땅이라고 외친다. 그러나 서희가 대마도 노래를 창작한 후 그들에게 대마도가 누구의 영토냐고 물으면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다는 것에 ‘대마도홍보가수’ 입장인 서희로서 놀라지 않을 수 없게 된다”며 “대마도 수복 운동을 적극 펼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대마도가 영토임을 올바로 인지를 해야만 하는데, 문화예술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서희 가수는 “독도노래는 수 백곡이 창작돼 노래를 통한 문화적 예술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수많은 독도단체들이 홍보를 하고 있지만, 대마도 노래는 불과 손가락으로 꼽힐 만큼 적다보니 대마도 수복 홍보를 하는 단체도 열악하지 않을 수 없다”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마도의 행정소재지인 창원시에서 이름뿐인 대마도의 날이 아닌 정말로 온 국민들이 먼저 대마도가 우리의 수복영토로 첫 번째 과제임을 간파해 대마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엠베서더(대표 홍보인)를 위촉해 적극 홍보 기회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대마도는 우리가 반드시 수복해야만 하는 영토”라며 “대마도를 되찾는 것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역사와 자존심을 되찾는 일임을 절대로 간과해선 안 된다”며 두 주목을 불끈 쥐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대마도를 노래한 가수 서희.
대마도를 노래한 가수 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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