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당선인, 출자출연기관 업무효율 재차 강조
박완수 당선인, 출자출연기관 업무효율 재차 강조
  • 김순철
  • 승인 2022.06.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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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방안·향후 발전방안 마련 주문
로봇랜드 정상화 방안 마련도 강력 촉구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연일 강도 높은 도정혁신을 주문하고 나선 가운데 15일 열린 출자출연기관 업무보고에서 업무효율화를 재차 강조했다.

15일 오전 진행된 산업경제분야 경남도 출자출연기관 업무보고에서 박 당선인은 각 출자출연기관별로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안과 향후 발전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재)경남테크노파크 업무보고에서는 각 지역에 분산돼 있는 센터 현황을 언급하면서 각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해 센터 간 업무중복 없이 효율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스마트공장 보급·도입 확산과 관련해서는 기업 부가가치 증대, 부담 완화를 위한 스마트혁신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자칫 고용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응방안을 함께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경남로봇재단에는 로봇랜드의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구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비하여 도의 입장을 정리할 것을 촉구했다.

당초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테마파크, 연구개발센터 등 1단계 사업과 펜션, 호텔 조성 등 2단계 사업으로 계획됐으나 2단계 사업추진을 앞두고 민간사업자가 운영포기를 통보하면서 현재는 민간사업자가 제기한 해지 시 지급금 지급 요구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도가 항소함으로써 항소심을 준비 중이다.

인수팀도 출자출연기관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기관별로 주요 사업들은 좀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시식 팀장은 “경제진흥원은 투자유치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전환에 대해 심도 있게 재검토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제진흥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경제투자진흥원’(가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자체 구조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날 출자출연기관장들은 기관별 발전방안으로 경남 소재 대학을 활용한 사업구체화 방안, 조직진단을 통한 조직 정비 등 구상을 제시하고, 경남의 경쟁력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 등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당선인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실국본부 업무보고에서 도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구조조정과 도정 쟁점사항에 대한 재검토를 언급한 바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출자출연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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