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교육원, 과학체험·천체관측교실 운영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은 지난 14~15일 사천 수양초등학교에서 4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1일 과학체험교실’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1일 과학체험교실은 과학교육원이 보유하고 있는 이동 과학차량을 과학문화 체험 시설이 열악한 농산어촌 소규모 초중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과학공작 활동을 비롯해 △과학체험부스 △과학공작활동 △융합탐구수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과학교육원 교사들과 다양한 공작활동과 융합탐구수업을 진행하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특히 과학체험부스에서 학교 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과학 도구들을 소개하고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학생들은 또 오큘러스 퀘스트2 가상현실(VR) 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과학의 신비로움을 몸으로 체험했다.

이에 앞서 14일 오후 7시 수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약 40명을 대상으로 천체관측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동식 천체투영돔을 활용한 별자리 체험을 비롯해 △천체망원경 만들기 공작 활동 △별지시기를 이용한 별자리 관찰 △천체망원경 조작 실습 △천체망원경을 통한 육안 관측 등의 내용으로 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발사 예정인 한국형 달 궤도선이나 NASA에서 계획 중인 달 탐사를 위한 아르테미스 등과 관련해 달과 성단, 성운 등을 관측하면서 우주의 신비를 몸소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 천문우주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강영호 원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일일과학체험교실과 천체관측교육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과학교육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은 지난 14~15일 사천 수양초등학교에서 4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1일 과학체험교실’을 진행했다.

강민중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