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후도민회의 “2030년 탄소배출량 절반 이상 감축”
경남 기후도민회의 “2030년 탄소배출량 절반 이상 감축”
  • 이웅재
  • 승인 2022.06.19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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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도민권고안 채택
경남도는 지난 18일 경남 기후도민회의의 지난 11개월간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최종 도민권고안을 채택하기 위한 마지막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경남 기후도민회의는 2050 탄소중립 단계별 이행안 수립과 관련해 도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보장하려고 지난해 6월 7개 분과, 140명 규모로 출범했다.

경남 기후도민회의는 이날 창원 일자리프렌즈에서 마지막 전체 회의를 열어 지난 11개월간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도민권고안을 채택했다. 도민권고안은 지난해 8월 전체 오리엔테이션과 분과별 탄소 중립 사전학습을 시작으로 16차례 분과별 온라인회의, 4차례 설문조사로 도출했다.

권고안에는 2030년 순환경제 부문 탄소배출량을 절반 이상 감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간 세부 협력방안과 실천계획을 수립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가정과 직장, 학교, 근린생활시설 등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컴퓨터 절전, 지역 생산 식자재를 이용한 메뉴 제공, 절약문화 확산 등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도민 실천약속 200’도 제안했다.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지방정부에 국고보조금 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한 ‘중앙정부 15대 정책건의안’과 2050년 탄소 중립 실현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는 내용을 담은 ‘경남기후헌장(안)’도 내놨다.

정병희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지난 11개월간 기후도민회의 위원들이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도출한 도민권고안을 적극 채택해 2050 경남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과정에 잘 반영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경남도는 지난 18일 경남 기후도민회의 전체회의를 개최, 2050 경남 탄소중립로드맵 기후도민회의 권고안과 경남도민 실천약속 200+ , 중앙정부 15대 정책건의안, 경남기후헌장(안) 채택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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