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 최서연]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한 시민장터 ‘길마켓’
[대학생기자 최서연]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한 시민장터 ‘길마켓’
  • 박재건
  • 승인 2022.06.20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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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상인 “하하호호”
가족 단위 시민 참여로 북적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지역 주민행사도 다시 열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가족공원에서 ‘제36회 마산 길마켓’이 개최됐다. 마산 길마켓은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재활용 및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열렸지만 2019년 10월 제35회 이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 지난 4월 사회적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날 시민들은 중고서적이나 의류, 장남감, 직접 만든 공예품을 주로 판매했다. 초등학생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어린이 길마켓도 함께 진행됐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놀이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이 많았다.

공예품을 판매하는 황예진(39)씨는 “캔들, 석고방향제를 판매하러 나왔다”며 “사람들이 제가 만든 공예품을 보고 좋아해주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판매자 황인정(35)씨는 “화분을 판매하러 왔는데,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분위기라 다음번에는 아이들을 위한 제품들을 판매해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올해 행사는 지난 11일 창원시 진해 중원로터리 중원쉼터 분수공원에서 ‘진해 길마켓’ 이름으로 한 차례 더 열렸다.

이번 길마켓 출점료(점포당 5000원)는 운영비와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됐다.

김연옥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길마켓이 이웃과 소통하는 열린 장터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서연 대학생기자

 
지난달 28일 창원NC파크 가족공원에서 제36회 마산 길마켓이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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