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니단호박 출하 시작...“적기 수확·후숙 관리해야”
남해 미니단호박 출하 시작...“적기 수확·후숙 관리해야”
  • 김윤관
  • 승인 2022.06.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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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본격적으로 고품질 미니단호박 수확기를 맞아 달고 맛있는 명품 남해 미니단호박 생산을 위해서 수확 및 후숙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남해군 단호박은 대부분 미니단호박으로 품종은 ‘보우짱’이다. 이 품종은 남해군 기후에 잘 맞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밤 같이 분질성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재배면적은 해마다 늘어 올해는 232ha로 작년 204ha보다 13.7% 증가하였다. 작형은 노지재배이며, 3월 말에서 4월초에 정식하여 6월 중순에서 6월 말까지 수확한다. 수확적기는 착과 후 45~50일이며, 과병부(꼭지)가 세로 줄 모양으로 코르크화가 형성되므로 전체 과병부(꼭지)가 완전히 코르크화 된 것을 수확하여야 하며, 만져보아 과육이 단단하고 무거운 것을 수확하되, 미성숙과나 기형과 등은 철처히 선별해서 정상과만 출하해야 한다.

만일, 착과 후 60일이 지나 수확하게 되면 비록 당도는 높으나, 외관이 좋지 못하고, 분질성이 떨어져 상품성이 떨어지니 꼭 적기에 수확해야 한다. 또, 단호박은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착과되므로 수확 역시 줄기 아래쪽에 있는 것부터 순차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확시 날씨도 중요한데 비오는 날에 수확작업을 하면 과병부(꼭지) 절단면에 균이 침입하여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수확 후에는 후숙을 하여야 큐어링(아물이)가 되어 저장성이 좋아지고, 당도가 올라가 맛이 좋다. 그 방법은 단호박 표면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없애고, 서늘한 그늘에서 바람이 잘 통하는 상온 상태로 꼭지 부분이 위로 향하게 하여 7~10일 보관하며 출하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민성식 농업기술과장은 “단호박은 수확과 후숙이 저장성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므로 상기 내용을 지켜 수확 및 출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보물섬 남해 명품 미니단호박 본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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