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경남도의회, 제395회 임시회 끝으로 막 내려
제11대 경남도의회, 제395회 임시회 끝으로 막 내려
  • 김순철
  • 승인 2022.06.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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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경남도의회가 21일 제39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부울경과 더불어 서부경남 균형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2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제11대 도의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경남여성가족재단을 둘러싸고 신상발언과 반대토론도 있었다.

김경영 의원(비례·민주당)은 신상발언에서 “경남 여성들의 염원으로 설립된 경남여성가족재단에 대해 박완수 도지사 당선인 인수팀이 한 번도 소통하지 않고 경남연구원 산하로 가져가고, 여성가족재단의 연구기능 삭제를 추진하는 것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성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우리말바르게 쓰기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은 박옥순 의원(창원8·국민의힘)이 “조례 개정으로 도민으로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고 반대해 표결끝에 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총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빈지태 의원(함안2·민주당)은 “부울경 메가시티는 시대적인 추세인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의 다른 이름”이라며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자치단체의 집행부와 의회의 통합청사를 함안군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근거로 지리적 위치와 대도시 중심의 빨대효과를 저감시키고 도농간의 불균형을 해소시킬 수 있는 상징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웅 의원(함양·국민의힘)은 불로초 원정대 서복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서복이 한반도를 간 기록은 사마천의 사기 진시황의 본기에 명확하게 기록돼 있고, 함양 지리산 영신대를 비롯한 도내 각 지역에 분포돼 있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함양, 남해, 거제를 잇는 서복루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철우 의원(거창1·무소속)은 시군 체육회 선진화를 위해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을 위해서는 재정의 독립성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신용곤 의원(창녕2·국민의힘)은 국회의원들의 지방선거 공천권을 국민들의 품으로 돌려놓아 줄 것을 촉구했다.

박준호 의원(김해7·민주당)은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연합의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김영진 의원(창원3·민주당)은 기록으로 증명된 경상남도 항일 독립운동사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제12대 도의회의 첫 회기인 제396회 임시회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회하여 제12대 전반기 원구성 및 개원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제11대 경남도의회가 21일 막을 내린 가운데 도의원들이 의회 정문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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