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누리호 발사 성공에 “항공우주청 설치해 체계적 지원”
윤대통령 누리호 발사 성공에 “항공우주청 설치해 체계적 지원”
  • 이홍구
  • 승인 2022.06.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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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에 성공하자 “제가 공약에서 말한 것과 같이 정부도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항공우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누리호 발사 성공을 확인한 직후 연구진과 가진 화상 연결에서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30년간의 지난한 도전의 산물이었다”며 “이제 우리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우주로 뻗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애써주신 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진 여러분, 그리고 항우연과 함께 이 과제를 진행해준 많은 기업과 산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치하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정통부 직원 여러분도 정말 고생 많이 했다”며 “앞으로 우리의 항공우주 산업이 이제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국가로서, 우주 강국으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고정환 항우연 본부장은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후속 반복 발사의 지속적 성공과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진정한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누리호 프로젝트에는 300여개의 국내 민간 기업이 참여했다. 이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누리호 체계 총조립을 맡았다. KAI는 2014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참여했다. 누리호 체계 총조립을 맡아 기업이 납품한 제품 조립을 총괄하고 누리호 1단 연료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제작했다. 이번 2차 발사에는 24명의 KAI 엔지니어가 참여해 지난해 6월부터 1년 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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