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샛별초, 신문협회 ‘신문기자 진로탐색’ 특강
거창 샛별초, 신문협회 ‘신문기자 진로탐색’ 특강
  • 이용구
  • 승인 2022.06.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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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샛별초등학교 5학년 1, 2반은 22일 특별한 신문활용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거창 샛별초등학교는 한국신문협회 신문기자 진로탐색으로 신문기자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 직업체험과 신문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5학년 1반과 2반을 각각 1시간씩 나눠 진행한 수업에서는 신문의 역사, 신문을 만드는 사람들, 신문기자가 되려면 등 직업체험과 신문 바로 알기 수업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수업은 경남일보 김지원 차장이 강사로 참가해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하고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학생들은 신문의 역사를 통해 경남일보가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이라는 것과 한성순보, 독립신문 등 우리나라 신문의 역사를 배웠다. 학생들은 경남일보 옛날신문을 디자인해서 만든 파일을 나눠 받고 옛날에 사용하던 한글과 제목이미지들을 살펴보며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옛날 신문에도 ‘월드컵 소식’ 등이 실렸다고 신기해 하고 ‘아라딘의 마술램프’라는 영화광고를 보고 현재 외래어 표기와 다른 표현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특히 한 학생은 ‘금성’ 광고를 보고 ‘LG’의 옛날 마크라는 것을 알아맞춰 강사를 깜짝 놀라게도 했다.

학생들은 기자 외에도 신문을 만드는데 다양한 업무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과 신문의 제작과정에 대해서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접할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교실 보다 큰’ 인쇄기기인 윤전기가 신문을 직접 찍어내는 영상을 보고 감탄했다.

기자가 하는 일과 기자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접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나로호 발사를 보고 감명을 받은 고등학생이 공부를 해서 이번 누리호 발사에 연구원으로 참가했다는 보도를 전해듣고 감동적인 뉴스를 전달하는 일도 기자의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어서 미담을 발굴해 보도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수업을 통해 기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진주 대곡중 벽돌 천사’ 기사와 후속보도를 전달하는 과정도 이해하게 됐다.

학생들은 이번 수업과 질의 응답을 통해 기자의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직업으로서 기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수업을 신청한 5학년 2반 김혜승 선생님은 “학생들이 진로탐색 수업을 통해 새로운 내용을 많이 익히게 됐다”며 신문협회 진로탐색 수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용구기자

 
거창샛별초등학교 수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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