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박재삼문학상 수상 시집으로 복효근 시인의 ‘예를 들어 무당거미’가 선정됐다. 복효근 시인은 1962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1991년 계간지 ‘시와 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은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와 ‘새에 대한 반성문’ 등이 있다.
박재삼문학상은 지난해에 발행된 시집 중에서 박재삼 시인의 문학정신에 부합하는 시집 1권을 선정하는데 올해 심사의 예심은 김남호, 여태천, 박소란 시인이, 본심은 이재무, 공광규 시인 등이 맡았다.
박재삼문학상 시상식은 7월 말 박재삼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는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지며, 복효근 시인의 작품이 수록된 수상작품집이 함께 발간될 예정이다.
진행했는데 내년부터는 박재삼문학제도 함께 개최해 박재삼 시인의 문학성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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