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채미정 기문 현판식 개최
함안군, 채미정 기문 현판식 개최
  • 여선동
  • 승인 2022.06.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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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지난 24일 군북면 채미정에서 기문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근제 군수를 비롯해 조영제, 조인제 도의원 당선인, 조용국, 조만제 군의원 당선인, 함안조씨 문중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채미정 기문은 1735년 당시 의령현감을 지내던 관아재 조영석 선생이 지은 것으로 현재 함안박물관에 보관돼 있으며 목공예 명장으로 알려진 최환갑 선생이 옛 기문을 판각해 새로이 제작했다.

조근제 군수는 “유서 깊은 충절의 본당인 채미정을 잘 관리해 전통의 모습으로 고이 보존해 후대 교육 활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채미정은 조선 단종 때 생육신의 한사람인 어계 조려선생이 세조의 왕위찬탈에 격분해 조정을 등지고 고향에 돌아와 여생을 보낸 정자라고 전해진다. 생육신 조려와 관련된 서산서원, 원동재와 함께 생육신 조려유적으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돼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이 지난 24일 군북면 채미정에서 기문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함안군
함안군이 지난 24일 군북면 채미정에서 기문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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