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을 꽃피운 한국 가곡 창원에서 만나요
백 년을 꽃피운 한국 가곡 창원에서 만나요
  • 백지영
  • 승인 2022.06.28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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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배우 등 곁들인 옴니버스 무대도
한국 가곡 100년을 맞아 가곡의 성지 창원에서 ‘2022 한국가곡축제’가 펼쳐진다.

창원문화재단은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3·15아트센터와 진해문화센터에서 ‘2022 한국가곡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 축제에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옴니버스 드라마 형태의 이색적인 가곡 무대 등이 관객을 맞는다.

한국 가곡은 일제 강점기와 3·1운동, 중일전쟁과 광복, 6·25전쟁을 거치며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달래고 위로하던 한국의 정서와 예술혼으로 100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올해 한국 가곡 10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한국 가곡 무대가 기획되면서 ‘우리 가곡 살리기’ 운동에 버금가는 무대들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한국 동요와 가곡 ‘우리노래’ 공연와 축제 무대인 2022 한국가곡축제 DRAMA STAGE(드라마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개막 초청작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우리노래’ 공연은 엄선한 동요와 한국 가곡을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선보이는 무대다. 내달 6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과수원 길’,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아빠 힘내세요’, ‘된장 한 숟가락’, ‘꼭 안아 줄래요’ 등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100년사를 아우르며,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에게 안식과 치유를 선사하는 곡들이 준비돼 있다.

내달 8~9일과 15~16일에는 축제무대 드라마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본 무대는 1920년대부터 시대별 인기 가곡과 경남 출신 작곡가들의 가곡들로 구성된다. 경남을 대표하는 이수인을 비롯해 황덕식·김호준·한정훈·전욱용 등 도내 우수 작곡가들이 창원을 배경으로 작곡한 창작 가곡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본 무대는 스토리와 연기가 가미돼 한편의 소극장 오페라나 음악극을 감상하듯 무대를 즐길 수 있다. 국내 마스터 성악가부터 경남 출신 우수·신예 성악가 등 30여 명이 참여하고, 이야기꾼·배우·무용수가 함께 참여해 극의 이해를 돕고 무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테마가 있는 옴니버스 드라마 형태로 구성됐다. 8일 오후 7시 30분과 9일 오후 5시에 3·15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무대는 노스탤지어(향수)라는 대주제 아래 곡을 엄선했다. 15일 오후 7시 30분과 16일 오후 5시에 진해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무대는 ‘창원’이라는 대주제에 걸맞은 가곡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 단장이 예술감독, 김의진 창신대 음대 교수가 연출·대본을 맡아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관람료는 개막 초청 무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고 축제 무대는 균일 2만원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2022 한국가곡축제 포스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장면. 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2022 한국가곡축제 개막초청작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우리노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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