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주시의회 의장에 양해영 의원 추인
국민의힘, 진주시의회 의장에 양해영 의원 추인
  • 정희성
  • 승인 2022.06.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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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첫 여성 의장
부의장은 최신용 당선인
여야, 의장단 협상 진통
제9대 진주시의회 의장에 국민의힘 양해영(사진) 당선인이 사실상 내정됐다.

국민의힘 진주시의원 당선인 15명은 지난달 30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양해영 당선인을 제9대 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최신용 당선인을 부의장으로 각각 추인했다.

진주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오는 5일 열리는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선거를 통해 결정되지만 진주시의회 당선인 22명 중 15명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내부 합의를 통해 결정한 만큼 사실상 확정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의장으로 추인된 양해영 당선인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지만 5대 진주시의원, 9대~10대 경남도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양해영 당선인이 진주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되면 진주시의회 역사상 첫 여성의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양해영 당선인은 “아직 의장 선출 선거가 남아 있다”며 “선거를 통해 의장으로 최종 선출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부의장에는 초선의 최신용 당선인이, 의회운영위원장은 재선의 임기향 의원이 맡는다.

애초 전반기 의장직을 놓고 국민의힘 갑·을 지역구에서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지만 이날 총회를 통해 갑에서 의장을, 을에서 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기로 이견 없이 합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주시의회 7개 의장단 가운데 3개가 사실상 결정된 가운데 기획문화·도시환경·경제복지·윤리특별위원회 등 4개 상임위 위원장은 향후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남은 상임위원장 4개 가운데 2개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1개를 제시한 상태여서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당분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줄다리기가 계속될 예정이다.

민주당 윤성관 의원은 “상임위원장 1개와 2개를 놓고 민주당 당선인들이 모여 내부 조율을 했다”며 “국민의힘에서 2개를 제안하지 않으면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화의 문은 열려있지만 국민의힘에서도 2개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 제9대 진주시의회는 개원부터 여야 간 협치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정희성기자

 
양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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