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육 기관 함양 ‘까매요’ 역할 기대
청소년 교육 기관 함양 ‘까매요’ 역할 기대
  • 안병명
  • 승인 2022.06.30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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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양돈사육, 가공회사 체험 인재양성 가능
함양하면 지리산 흑돼지가 연상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함양 상림공원 인근에는 ‘까매요’라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박영식 대표가 운영하는 흑돼지 전문 유통센터가 있다.

이는 버크셔 순종과 우리 흑돈 순종을 약 6000두가량 사육하는 직영 농장과 육가공 업체와 흑돼지 전문 식당을 운영하는 인프라를 통해 전국 농고생·농대생들을 정부기관과 학교 측에 위탁받아 현장체험학습(WPL)과 청년 창업육성농에게 양돈과 육가공의 기본 항목과 기업운영 실무, 브랜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친 실무능력 신장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매년 하고 있다.

까매요는 지난 2016년 28억 5300만원 투입해 전체면적 1278㎡ 지상 2층 규모의 제조, 가공, 유통시설로. 지상 1층(545㎡)엔 판매장과 가공장이 들어섰다. 2층(545㎡)은 청소년과 주부 등을 대상으로 햄·소시지를 만드는 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흑돼지 가공을 통해 맛과 멋을 공유할 수 있다.

이는 지리산 함양 흑돼지로 맛있는 청정 햄을 만드는 가공체험장 ‘까매요’가 문을 열어 양돈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수동중학교 학생 4명과 수동면장의 직접적인 소개로 함양군 명인·명사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되면서 청소년들에게 지역 내 선구자적인 역할과 성과를 이루어낸 스토리를 들으며, 농업으로도 충분히 자기만족과 직업적인 진로의 선택도 가능함을 강의하고 현장견학을 진행하고 있다.

6월 중 함양제일고등학교와 지역 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을 방문해 성장스토리와 관련 최신 기술을 체험하고 미래지향적인 사고관을 배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 ‘1팀 1기 업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특히 까매요 교육장은 지역특산물인 지리산 함양 흑돼지를 6차산업으로 확장시킨 사례를 통해 변화하는 축산업의 현주소를 알아볼 수 있는 교육장이다. 농업분야 전공 학생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교육 프로그램 중 기업운영 실무와 홍보 기초이론 등과 같은 커리큘럼 편성을 통해 산학이 협동해 특색있는 지역 전문교육기관으로의 역활을 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안병명기자



 
함양지역 양돈사육 및 가공회사 ‘까매요’가 지난 22일 ‘1팀 1기 업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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