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의 맑은 상수원수 확보에 ‘성큼’
부산시, 낙동강의 맑은 상수원수 확보에 ‘성큼’
  • 손인준
  • 승인 2022.07.03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예타 통과
부산시민 30년 숙원사업인 맑은 상수원수 확보에 물꼬를 텄다.

부산시는 지난 1일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하는 종합평가(AHP) 결과가 0.556으로 나타나 통과 기준인 0.5를 넘겨 시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됐다.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총사업비 2조 4959억원을 투입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전체 사업 가운데 부산과 관련된 부분은 경남 합천군 황강 복류수와 창녕군 강변 여과수를 개발해 부산과 경남 동부에 하루 평균 물 90만t을 공급하기 위한 취수시설과 102.2㎞ 관로 건설이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하고, 2024년까지 기본·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한 뒤 2025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부산과 경남 자치단체가 물 공동 사용 협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경남 지역이 반대 입장이어서 설득하는 데 난관이 예상된다.

이근희 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2025년 착공 예정인 만큼 영향지역과 지원방안 마련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해 부산시민의 30년 숙원사업이 해결되도록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위치도. 사진제공=부산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