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이 취임하자 마자 1만명의 시민들 앞에 섰다. 통합 창원시 시민의 날이 해마다 7월 1일 열리는데,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취임한데 이어 시장으로 밤 행사에 참석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됐다.
그는 기념사를 통해 “열두 번째 맞이한 창원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나라 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창원이 국내를 넘어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북아 중심도시를 표방한 홍 시장은 “창원혁신, 혁신 전략으로 침체된 창원경제를 살려내겠다. 미래를 꿈꾸는 창원을 만들겠다. 철저하게 기획하고 차근차근 실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이날 오후 7시 창원광장에서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창원시민의 날 기념식 및 축하음악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가 시작되는 첫날에 열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음악회를 함께 개최해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위로와 활력을 주고 상반기 양대선거로 흩어진 민심을 화합케 하는 시간이 됐다. 원화소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폭죽도 많이 터졌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립무용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함께한 ‘위풍당당 행진곡’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시민헌장낭독, 유공 시민 및 문화상 표창 수여, 기념사,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보내준 축하 영상 송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민헌장 낭독에는 시의 중요 비전인 4차산업 선도 분야의 대표로 한국재료연구원 권정대씨, 청년·여성 분야 대표로 창원대학교 총학생회 여학국장인 김나영씨가 나서 시민의 날에 의미를 더했다.
이어 2부 축하음악회에는 국민가수 설운도의 화려한 무대를 시작으로 노라조, 나태주, 은가은, 장민호 등이 출연해 열정적이고 신명나는 노래들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시민의 날에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8기의 비전 제시와 함께한 화려한 불꽃놀이는 현장의 축하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지난 1일 오후 7시 창원광장에서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창원시민의 날 기념식 및 축하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일 오후 7시 창원광장에서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창원시민의 날 기념식 및 축하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