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도지사·교육감·단체장 ‘희망’ 싣고 ‘출항’
민선 8기 도지사·교육감·단체장 ‘희망’ 싣고 ‘출항’
  • 정희성
  • 승인 2022.07.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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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군 단체장 취임식 열려…산청, 취임식 대신 현충탑 참배
도내 민선 8기호가 일제히 닻을 올렸다. 경남도를 비롯해 18개 시·군 단체장은 성장, 변화, 소통, 혁신 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1일 경남도를 비롯해 도내 17개 시·군에서 단체장 취임식이 열렸다. 다만 이승화 산청군수는 취임식을 현충탑 참배로 갈음했다. 박종훈 교육감도 같은 날 창원대학교 글로벌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제18대 교육감 취임식을 가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청과 산하기관을 성과 중심 도민 우선의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기업하기 좋은 경남, 투자하기 좋은 경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진정한 신뢰와 협력 없이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진영과 이념,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과 통합의 도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지사는 이와 함께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제16대, 17대에 이어 3번째 임기를 맞는 박 교육감은 “미래교육이 새로운 과제이자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지식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직업 구조 개편, 인구 소멸과 기후 위기 등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해 미래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경남 미래교육의 3가지 방향으로 △학생의 개별성을 삶의 힘으로 만드는 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교육 △모든 곳이 학교, 모든 이가 선생님이 되는 교육을 제시했다.

창원특례시의 새로운 수장이 된 홍남표 시장은 “시민들의 희망과 믿음에 힘입어 이 자리에 섰다”며 “창원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팍팍한 창원 시민의 삶을 챙겨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청 시민홀에서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인구유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자생동력을 갖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선에 성공한 박일호 밀양시장은 “앞으로 4년은,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사업을 완성하고, 분야별 성과를 연계·확대하는 사업을 발굴해 밀양을 ‘영남권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유일의 민주당 소속인 장충남 남해군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민선 8기 남해 미래 비전을 직접 제시했다. 장 군수는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대규모 민자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 4년간 남해군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정당과 이념을 초월한 통합행정으로 오직 군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무소속 하승철 하동군수는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군민과 함께 나아가며, 군민과 함께 민선 8기 하동을 만들자”고 했다. 하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아침 출근시간에 하동읍 회전교차로에서 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군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 선봉장이 되겠다”며 “누구나 꿈꾸는 만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공정과 가능성, 밝은 미래가 가득한 합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충혼탑 참배에 이어 취임식을 대신한 직원 정례조회 후 거창군 삶의쉼터에서 배식봉사를 실시했으며 이승화 산청군수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충혼탑 참배와 읍면을 방문해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희성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일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지난 1일 창원대 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박종훈 제18대 경남교육감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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