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희 의장 등 의장단 선출
김향란 의원 돌출발언 소동도
김향란 의원 돌출발언 소동도
거창군의회는 4일 제263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 선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출 등 제9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전반기 의장단에는 의장에 이홍희 의원(국민의힘), 부의장에는 박수자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에는 총무위원장으로 표주숙 의원(무소속),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신재화 의원(국민의힘), 운영위원장에는 김홍섭 의원(민주당)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날 의장단 선출에 앞서 의장 선출을 위해 임시 사회를 맡은 김향란 의원(국민의힘)이 작심한듯 개인 신상에 관한 돌출발언으로 회의장이 순간 술렁거렸다.
이번 의장직을 희망했던 김 의원은 “특정인이 전화로 의장 선거와 관련해 협박을 했다”며 “지난주에는 특정인의 고소와 고발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는 오늘 의장단 선거와 결코 무관치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의 이날 돌출발언 관련 탓인지 부의장 선출 투표에서는 무효표도 나와 개원을 앞두고 열린 첫 임시회의에서 진풍경이 벌어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용구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