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는 4일 오전 제26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9대 전반기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의장 후보로는 윤형근 의원이 단독 출마했으며 의원 12명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재선인 윤형근(동서·선구·남양·동서금동)의원이 이 같은 결과를 얻은 것은 국민의힘(9명) 내부 의원총회를 거쳐 전·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사전 조율한 데다 더불어민주당(3명) 소속 의원들과도 상임위 배분 등에 합의하므로써 잡음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윤 의장은 제7대 사천시의회에 입성해 후반기 행정위원장을 맡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으나 제8대 시의원 선거에서는 고배를 마셨고, 이번 9대에 재입성해 의장이란 중책을 맡게 됐다.
윤형근 의장은 “동료의원과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화와 타협, 소통과 협치의 민주주적인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며 “동료의원들이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들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면서 건강한 시민단체와 정책 네트워크를 할 것”이라며 “의원 연구 모임 활성화를 지원해 소통하고 공부하는 의정활동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의회 본연의 책무인 집행기관 견제와 감시 역할은 물론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내실 있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재선의 김규헌(곤양·곤명·서포·축동면) 의원이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김 부의장은 “의장을 도와 9대 전반기 시의회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료 의원들의 화합과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의회는 5일 2차본회의를 열고 의회운영위원장과 건설항공위원장, 행정관광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뽑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