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학과 개편으로 경쟁력 향상

경남 7개교 재구조화 선정
마트팩토리·로봇설비과 개설
베이커리·카페과도 등장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직업계고등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학과 개편 지원이 추진된다.

경남에는 7개 학교가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5일 경남교육청은 도내 7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2022년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으로는 79개 학교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학교는 △경남자동차고등학교(진주) △마산공업고등학교(창원) △선명여자고등학교(진주) △창녕공업고등학교 △창원공업고등학교 △한일여자고등학교(창원) △진영제일고등학교(김해) 등이다.

특성화고의 전통적인 기계과는 ‘스마트’로 탈바꿈한다. 산업설비과는 로봇설비과로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추기로 했다.

이색적인 변화도 있다. 선명여고는 경영정보과를 베이커리·카페과로 아예 체질을 바꾸게 된다.

개편 학과는 내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된다. 교육부는 학교당 평균 4억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은 산업변화에 교육과정을 맞추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경남은 지금까지 26개 학교 40개 학과에 대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을 진행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2022년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선정결과

학교명	기존 학과명	변경 학과명
경남자동차고(진주)	정밀기계과	AI측정과
마산공업고(창원)	기계과	스마트융합설비과
선명여고(진주)	경영정보과	베이커리·카페과
창녕공업고	컴퓨터응용기계과	스마트팩토리과
창원공업고	특수산업설비과	로봇산업설비과
한일여고(창원)	웹솔류션과 컴퓨터정보기술과	미디어콘텐츠과 스마트디자인과
진영제일고(김해)	상업정보과(1개 학급)	상업정보과(2개 학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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