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진주시의회 개원…의장에 양해영 의원 선출
제9대 진주시의회 개원…의장에 양해영 의원 선출
  • 정희성
  • 승인 2022.07.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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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 위기 극복 동참”
부의장은 국힘 최신용 의원
11일까지 원구성 등 임시회
제9대 진주시의회가 5일 개원했다.

진주시의회는 이날 오전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또 오후에는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제9대 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는 국민의힘 양해영 의원이 선출됐다. 진주시의회 첫 여성 의장이 된 양해영 의원은 이날 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재적의원 22명 가운데 찬성 21표(기권 1표)를 얻었다.

양해영 의장은 “제9대 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따른 인사권독립과 정책지원관제도 도입 등으로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독립된 지방의회의 원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시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시와 함께 힘을 모아 서민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코로나19이후 서민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집행부와 협치할 것은 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겠다. 건전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 진주시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회차원에서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품격 있는 의정 가치를 실현하겠으며 의원 개개인이 의정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의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또 의원들의 지역구 공약 실현을 최일선에서 돕는 파트너 의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양 의장은 “협치를 통해 생산적인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의회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최신용 의원이 선출됐다.

오후에 열린 개원식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역대 시의회 의장, 공무원, 의원 가족 등이 참석해 제9대 진주시의회 출발을 축하했다.

양해영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지방자치가 새롭게 도약하는 뜻깊은 이때 진주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이라는 영예와 의회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야를 떠나 오로지 시민들을 위해 협치하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23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열리며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해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7개 의장단 가운데 6석은 국민의힘이, 1석(경제복지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지난 4일 합의했다.

정희성기자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이 5일 의장 선거 후 단상에 올라 의사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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