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를 위한 부모성장학교(APL 검사를 활용한 부모-자녀 세대 공감)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거창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 학부모 약 20여 명, 중학교 학부모 20여 명이 오전과 오후에 각각 3시간씩 참여했다. 사전 검사 결과에 따라 모둠별로 모인 학부모들은 학부모 본인의 성격, 적성과 학습을 받아들이는 유형은 어떠하며 자녀와의 관계에서 갈등 해결 및 바람직한 소통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교육지원청 유수경 교육과장은 “자녀에게 늘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부모성장학교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