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 7월 22일 개막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 7월 22일 개막
  • 이용구
  • 승인 2022.07.10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EGIN AGAIN’ 또 다른 세상, 꿈꾸는 열정
거창국제연극제가 ‘거창 한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거창 수승대에서 뜨거운 여름밤을 수놓는다.

거창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15일간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해외 8개국 총 56개 단체가 공식 참가 공연과 프린지 공연 등을 총 75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참가 단체들과 거창지역예술인이 협연한 특별 개막 공연 ‘거창 한여름 밤의 꿈’이 거창 수승대 수중 특설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

여러 가지 퍼포먼스와 공연, 불꽃 드론 등 화려한 볼거리 공연들이 뜨거운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완성하지 못한 거창국제연극제의 미련을 날려버릴 첫 발돋움이 될 것”이라며 “개막 공연 제목처럼 그동안 가슴속에 숨겨놓았던 거창의 여름밤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참가작으로 전통 연극을 고집하며 고품격 공연을 선보이는 극단 골목길의 ‘해방의 서울’, 극단 초인의 ‘음악극 맥베스’, 극단 터의 ‘막차 타고 노을보다’ 등이 준비돼 질 높은 연극작품에 목마른 관객을 맞이한다.

‘2022년 자치단체 간 문화교류 사업’으로 선정된 서울시 무용단 공연과 올해 경남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극단 현장의 ‘나는 이렇게 들었다’ 공연도 놓치면 안 되는 공연 중 하나다.

이번 연극제는 공연예술 종합 축제의 형태로 이뤄진다.

해외 공연 팀으로 참가한 미국 영화감독·배우·교육자인 다니엘 이리자리(Daniel Irizarry)는 수승대 일원에서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전적이고 매혹적이며 강렬한 육체성과 신나는 예측 불가능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 자유분방한 1인극 작품을 선보인다.

휴가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 ‘임금알’ 공연과 ‘생각나라 과자집’ 등도 준비돼있다.

수승대 관광지와 거창군 일원에서 낮 시간에 진행되는 21개 공연 팀의 프린지 공연들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진행되는 경연에는 연극 7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관람권 예매와 프로그램 확인은 거창국제연극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유료 공연 관람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으로 1인 최대 4매씩 온라인이나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전날 오후 6시까지 온라인·현장 예매 시 20% 할인, 10인 이상 단체구매 시에는 30%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국가유공자(본인), 장애인(보호자 1인 포함), 예술인패스 대상자(본인), 거창문화재단 예술가족(동반 1인 포함) 등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거창국제연극제 홈페이지(www.kift.or.kr) 혹은 전화(055-940-8460, 055-945-8455~6)로 하면 된다.

이용구기자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 포스터.
미국 다니엘 이리자리 1인극 ‘YOVO’
극단 대학로극장 ‘임금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