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장마철 벼 본답 관리 철저히 해야”
[농사메모] “장마철 벼 본답 관리 철저히 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2.07.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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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벼 본답관리와 이삭거름 살포, 논물 걸러대기로 생육을 돕고 옥수수 적기수확과 콩 재배 관리, 장마대비 노지고추 포장관리와 고온기 시설재배 관리, 연속강우에 의한 과수의 열과 피해 예방, 일소피해 예방, 오미자의 웃거름 살포에 힘쓴다.



◇벼농사=장마철 일조시간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고 연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잎도열병이 심하게 발생한 논은 이삭거름 줄 때 칼리비료만 주도록 한다. 벼의 이삭거름은 일반재배일 경우 이삭 패기 25일전, 최고품질 쌀 일 때는 이삭 패기 전 15일경에 N-K복합비료(18-0-18)를 10~11kg을 준다. 벼 이삭이 나는 시기부터 팰 때까지 논물을 2~4cm깊이로 걸러대기를 실시하여 뿌리 활력을 높인다. 잎도열병은 거름기가 많은 논에서 비가 자주 내리거나 장마가 지속되면 도열병에 약한 품종과 잎색이 짙고 잎이 늘어진 논 등에서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밭작물=찰옥수수 수확 적기는 여뭄 기간 동안의 온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수염이 나온 후 25~27일, 단옥수수는 20~25일이 적당하며, 옥수수는 수확 후 수분이 증발하면서 품질이 나빠지므로 이삭자체의 온도가 낮고 수분이 많은 이른 아침에 수확을 한다. 콩을 밀식하였거나, 거름기가 많은 포장, 생육이 왕성해 웃자라 쓰러짐 피해 우려가 있을 때는 본엽 5~7매(개화기 전)때 순지르기를 하며 키가 작거나 늦게 심었을 경우는 순지르기를 생략한다. 콩 꼬투리가 생기고 콩알이 크는 시기에 노린재가 많이 발생하면 품질과 수량이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채소=장마철 침수된 노지 고추는 신속한 물 빼기 작업과 도복된 고추 세우기, 요소액 0.2%(물 20ℓ당 요소 40g)액이나 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 빠르게 회복시킨다. 고추의 주요 병해충에는 역병, 탄저병, 담배나방, 총채벌레 등이 있으며, 병에 걸린 나무는 즉시 뽑아내고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확산을 막고,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시설채소는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환기를 잘하여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하고, 작기를 마친 수경재배 시설은 정비와 함께 베드 소독을 실시해야 하는데, 베드 소독 시 반드시 약액을 완전히 씻어낸 후 다음 작물을 정식한다.

◇과수=연속 강우 시 포도 등 과수에서는 열과 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관·배수 관리 철저로 열과 피해 예방에 힘쓴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워서 잘 고정 시키고, 늘어진 가지는 줄로 묶거나 버팀목으로 받쳐주며, 과수 내부까지 햇빛이 들 수 있도록 잔가지를 정리해 준다.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는 맑은 날이 지속될 때 과실과 잎의 햇볕 데임(일소) 피해가 증가하므로 미세살수장치가 설치된 과원은 살수장치를 가동하거나 탄산칼슘을 살포하여 일소과 발생을 막도록 한다.

◇약용작물=오미자는 과실의 크기가 급속히 증가하고, 착색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수령에 따라 10a당 요소 2.3~5.9kg, 염화칼리 1.4~3.4kg을 7월 하순 비오기 전이나 비 온 직후 웃거름 준다. 도라지의 웃거름은 생육상태로 보아 6월 하순경 꽃대가 올라올 때와 장마가 끝나 가는 7월 상·중순에 주도록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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