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연수, 쓸모있는 교육으로 만족도 상승
교장연수, 쓸모있는 교육으로 만족도 상승
  • 강진성
  • 승인 2022.07.11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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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교장자격연수 첫 시행
학교경영코칭 등 만족도 높아
타지역서 노하우 공유 요청 쇄도
경남교육청의 교장자격연수가 실효성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대상자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입소문이 나면서 타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노하우를 공유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경남교육연수원은 지난 7일 초·중·특수학교 교장자격취득 대상자 196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운영한 경남형 교장자격연수 과정을 모두 마쳤다.

지금까지 교육부가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에 위탁해 운영한 교장자격연수는 전국 공통 프로그램으로 각 시·도의 지역교육 현실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경남형 교장자격연수는 실효성있는 프로그램으로 실제 지역 특성에 맞는 학교 경영을 펼치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교육연수원은 기존의 강의 중심의 수동적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성에 기반하여 연수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강의, 세미나 중심의 기본연수를 비롯해 리더십 및 관계형성 워크숍, 학교경영코칭, 현장탐방 등 4개 영역으로 실시했다. 현장탐방은 우포생태교육원 등 경남의 특색교육현장, 수도권의 거꾸로 캠퍼스와 이우학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20여 개의 다양한 교육과 기업 혁신현장을 방문했다.

34일간 진행된 이번 연수에 대해 연수생들은 설문조사에서 98%가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현직 교장으로부터 학교경영에 대한 경험담을 듣고 서로 토의하는 학교경영코칭 등 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체험 중심 연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연수원은 참가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리더십 및 관계형성 워크숍을 재구성하고, 다른 시·도와의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등 경남형 교장자격연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허인수 원장은 “타지역으로부터 경남형 교장자격연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가 익힌 교육과정과 경험, 자료를 공유하는 등 경남이 전국의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경남교육연수원이 실효성 있는 경남형 교장자격연수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연수생들이 청소년 전용 무료작업실인 ‘스토리 스튜디오 혜화랩’ 견학 모습. 사진제공=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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