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방학에도 쌍방향 실시간으로 학생 학습 돕는다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 운영…교사가 개설한 강좌에 거주지 상관없이 신청 가능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 운영…교사가 개설한 강좌에 거주지 상관없이 신청 가능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여름방학 중 학생의 교육결손을 극복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온라인 누리교실은 경남의 우수한 교사들이 개설한 강좌를 학생들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학습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대면 수업과 비교해 시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다.
학생들은 여름방학에 필요한 강좌를 스마트 단말기 등을 활용하여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부하며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올 상반기 664개 강좌, 1만 6,511차시를 운영하며 여름방학에는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78개 강좌 2만 5,220차시를 개설할 예정이다. 교과 보충 프로그램과 교과 외 프로그램, 특화 수업 프로그램(초등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기본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학생이 필요한 강좌를 선택한다.
여름방학 특강은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학생들은 수시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누리집과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상반기 강좌 운영에 참여한 마산중앙고 전진효 교사는 “벌써 여름방학 강좌에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여름방학 특강에서는 소모임 과제 부여 등 새로운 시도로 더 알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를 향한 의지와 열정을 보였다.
김승오 초등교육과장은 “경남의 현직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하는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이 여름방학 중 학생들의 학습 보충과 진로ㆍ진학 상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생의 다양성을 배려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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