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제3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
도의회, 제3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
  • 김순철
  • 승인 2022.07.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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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도교육청 추경 등 심사
박준·박남용·박춘덕 의원
5분 발언 통해 현안 부각
경남도의회가 14일 제3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준 의원 등 3명의 5분 자유발언과 ‘경상남도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경상남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경상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경상남도의회 일자리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2022년도 경상남도 및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등 8건의 안건을 다뤘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3명의 도의원들은 지역현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박준 의원(사진·창원4·국민의힘)은 5분 발언에서 창원 성산구도 조정대상지역 해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창원 의창구와 성산구 가운데에서도 직전 의창구였던 대원동·두대동·용지동·용호동·신월동 등이 지난 5일자로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지만 같은 시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성산구는 그대로 조정지역으로 존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지역 아파트 가격상승을 견인해 온 이른바 ‘대장아파트’들이 이번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가 되었는데, 그에 비해 가격 상승률이나 투기조짐 등 어느 면으로 보나 안정세인 성산구가 왜 조정지역에서 해제가 되지 않았는지 의문을 품는 시민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전 정부의 교훈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느냐. 부동산 또한 규제는 최소화하고 시장의 손에 맡겨야 한다. 이미 성산구의 아파트는 상승 또는 하락세가 반영됐고, 금리가 뛰어 올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도 우려하는 상황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남용 의원(창원7·국민의힘)은 학교운영위원회의 내실화를 위해 무보수 봉사직으로 돼 있으나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공무원이 아닌 위원에게는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과 여비를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비 등을 지급할 경우 학부모와 지역 인사들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확대로 전문성과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운영위원의 책무성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교육자치 실현 및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춘덕 의원(창원15·국민의힘)은 경남도 교육청은 진해 중부지역 고등학교 신설계획을 수립해 진해구민에게 보고할 것을 촉구했다. 김진부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12대 도의회는‘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 ‘도민 중심의 일하는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책임감을 갖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모든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





 
경남도의회가 14일 제3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제공=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가 14일 제3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제공=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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