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벼 잡초제거·병해충 방제 중요”
[농사메모] “벼 잡초제거·병해충 방제 중요”
  • 경남일보
  • 승인 2022.07.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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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이삭 패는 시기 논물관리 및 잡초제거와 병해충 방제, 논 콩 배수구 정비, 옥수수 적기수확에 신경을 쓰고, 고추 탄저병 예방과 딸기 육묘 관리, 집중호우 대비 과수원의 사전·사후 관리와 하계전정, 느타리버섯 재배사 소독 및 가을 느타리버섯 재배 준비에 힘쓴다.



◇벼농사=이삭이 생기는 시기부터 팰 때까지는 벼가 각종 환경에 아주 예민하고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며, 뿌리기능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물 걸러대기(3일 물대기, 2일 배수) 실시한다. 이삭이 패는 시기에 품종의 특성을 가장 잘 구분할 수 있으므로 내년에 종자로 사용할 포장은 잡종이나 피 등을 사전에 제거하도록 한다.

벼의 이삭거름은 일반재배일 경우 이삭 패기 25일전, 최고품질 쌀 일 때는 이삭 패기 전 15일경에 N-K복합비료(18-0-18)를 7~8㎏을 준다. 벼멸구와 흰등멸구 등 비래해충은 초기방제가 중요하므로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고 발생이 많으면 등록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밭작물=논에 심은 콩은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구를 정비하고 너무 무성한 포장은 본 잎이 5~7매 나왔을 때 순을 잘라 주어 도복방지 및 원활한 생육을 유도해 주도록 한다. 콩 병해충을 방제할 때는 동시 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섞어 뿌려 주되 농약을 2종류 이상 섞어 사용할 때는 혼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찰옥수수 수확 적기는 수염이 나온 후 25~27일, 단옥수수는 20~25일이 적당하며,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당 함량이 떨어지고 수분이 증발하면서 품질이 나빠지므로 이삭자체의 온도가 낮고 수분이 많은 이른 아침에 수확을 한다.

◇채소=고추 탄저병 예방과 방제를 위해 10일 간격으로 전문약제를 과실에 약액이 잘 묻도록 밑에서 위로 뿌려주고, 병든 과실은 발견즉시 제거한 후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장마이후 고추는 물 빼기, 북주기, 적기수확 등을 실천하고 생육이 연약한 포장은 요소 0.2%(20ℓ에 40g)액이나 제4종 복합 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딸기 육묘는 자묘 유인이 완료되면 모주의 잎은 제거해서 통기성을 확보하고 고온 다습으로 탄저병, 시들음병, 역병, 흰가루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

◇과수=연속 강우 시 포도 등 과수에서는 열과 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관수·배수 정비 철저로 열과 피해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워서 잘 고정 시키고, 늘어진 가지는 줄로 묶거나 버팀목으로 받쳐주며, 과수 내부까지 햇빛이 들 수 있도록 잔가지를 정리해 준다. 호우로 유실된 토양은 나무의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흙을 채워주고 도복된 나무는 땅이 마르기 전에 세워 고정해 준다. 하계전정은 동계전정과 달리 영양생장 억제로 꽃눈 형성을 촉진하고 수관내부 햇빛투과를 막는 강한 웃자란 가지를 제거함으로써 일조량 확보 한다.

◇특용작물=여름철 느타리버섯 재배가 끝나면 재배사를 증기열 등으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재배사 주변도 청결히 관리하여 병원균 밀도를 낮춰 준다. 가을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려는 농가는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고 재배시기에 알맞게 종균, 우량배지를 주문해 가을 재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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