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경제위기 타개 총력전”
당정 “경제위기 타개 총력전”
  • 이홍구
  • 승인 2022.07.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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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엔 ‘과학방역’ 원칙 재확인
국민의힘과 정부는 1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2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경제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당정은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선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과학 방역’ 원칙을 재확인했다.

민생 경제 대책 및 방역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당정협의회는 지난 6일 1차 회의 이후 11일 만에 열렸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갈수록 경제 하방 압력이 강해지고 있어 정책 효과가 제대로 전달될지 우려스럽다”며 “자칫하면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적극적, 선제적으로 위기 대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는 민생 안정에 사활을 건다는 자세로 저와 장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처별 업무보고와 관련해 “주요 지시는 경제 살리기, 어떻게 하든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에서도 국민의 어려움을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은 ‘과학 방역’ 원칙도 밝혔다. 권 대행은 “우리가 문재인 정권과 다른 과학방역을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합리적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도 “7월 11일에는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을 다 모시고 코로나에 관해 서로 심도 있게 대화하고, 좀 더 과학적으로 대응하자 그런 논의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 확대, 치료제 등 의료대응체계 개선도 코로나 대책으로 제시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환자가 지난주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접종률을 높이고 치료제를 신속히 투여하며 의료대응 체계를 잘 갖춘다면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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