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올여름 피서는 연극과 함께 어때요?
[시민기자] 올여름 피서는 연극과 함께 어때요?
  • 경남일보
  • 승인 2022.07.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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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연극제 밀양 개막
밀양공연예술축제도 병행
거창국제연극제 22일부터
해마다 여름이 되면 경남 도내 곳곳에서 바다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여름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밀양에서 전국 연극인들의 축제인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와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동시에 열리고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에서 15년 만에 열리고 있는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는 ‘연극, 그 해맑은 상상’이라는 주제로 지난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역별 예선을 거쳐 대표로 선정된 전국 16개 극단의 작품이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연극제는 거제에서 지난 2007년 열린 ‘제25회 전국연극제’ 이후 무려 15년 만에 경남을 찾아 문화의 도시 밀양에서 열리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남 대표는 지난 3월 16일부터 29일까지 함안군에서 열린 ‘제40회 경상남도 연극제’에서 단체대상을 차지한 극단 ‘현장(진주)’으로 지난 10일 ‘나는 이렇게 들었다’ 공연을 밀양 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진행했다. 경남 대표 극단 현장의 ‘나는 이렇게 들었다’는 조선 후기 낭독가 ‘전기수’를 통해 관객들에게 ‘이야기’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밀양시 대표 축제인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도 대한민국 연극제와 함께 밀양아리나,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에서 열리고 있다.

국내 젊은 창작가들의 등단 기회와 실험적 무대를 제공하는 ‘대학극전’과 ‘차세대 연출가전’을 비롯해 ‘윤대성 희곡상’을 획득하기 위한 열띤 공모 행사도 펼쳐지고 있으며 이와 함께 밀양생활문화 예술동아리 18개팀(하모니카, 국악, 하프, 밸리댄스 등)의 프린지 공연도 축제기간 내내 열리고 있다.

또 연극·영화 포스터와 캘리그래피 전시, 페이스 페인팅, 시화전, 밀양사진작가협회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부스도 운영되고 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거창국제연극제도 오는 22일 막이 오른다. 내달 5일까지 해외 8개국 공연을 포함한 총 56개 단체가 참가해 공식 참가 공연, 프린지 공연과 경연 등 총 75차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여름 피서는 밀양과 거창 등지의 계곡 숲 아래에서 가족과 함께 쉬면서 연극도 관람해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김해록 시민기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열리고 있는 밀양 아리나 공연장 입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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