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실시하고 있는 ‘농업기계 현장 순회 기술 및 안전 교육’이 지역 농업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농기계 수리 전문요원 2명으로 교육반을 편성해 문산읍 상이마을을 시작으로 18개 읍·면·동 104개 마을을 순회하며 교육했다.
교육반은 5만원 미만의 부품과 수리비는 전액 시비 지원을 통해 무상점검하고 수리를 함으로써 농민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줬다. 또 간단한 고장의 경우에는 자체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정비 기술과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시는 이를 통해 974개 농가의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 1619대를 점검·수리했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97개 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9일까지 올 하반기 순회교육을 현재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의 농업인은 농기계가 고장 날 경우 수리하고 정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다”며 “하반기 순회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