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메모] “벼 시비·병해충 관리 철저”
[주간농사메모] “벼 시비·병해충 관리 철저”
  • 경남일보
  • 승인 2022.07.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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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비 오는 기간이 많아 벼가 연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시비관리와 병해충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콩 병해충 방제, 옥수수 적기 수확, 참깨 순지르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장마 후 고추 생육관리, 시설채소 고온 대비, 단감 적과와 거름주기, 고온기 축사 환경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여름철 비 오는 기간이 많아 일조시간 부족 할 경우 벼가 웃자라 연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잎도열병이 심하게 발생한 논은 이삭거름을 줄때 칼리비료만 주는 등 시비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이삭이 생기는 시기부터 팰 때까지는 벼가 각종 환경에 아주 예민하고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전년도 먹노린재가 발생했던 지역은 철저한 예찰을 하도록 하고 방제시에는 논에 물을 빼고 해질 무렵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며, 벼멸구와 흰등멸구는 해안가 주변으로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고 방제가 필요하면 적용약제로 초기 방제한다.

◇밭작물=콩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사용 시 동시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섞어 뿌려 주되, 농약을 2종류 이상 섞어 사용할 때는 혼용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찰옥수수 수확 적기는 수염이 나온 후 25~27일, 단옥수수는 20~25일이 적당하며,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당 함량이 떨어지고 수분이 증발하면서 품질이 나빠지므로 이삭자체의 온도가 낮고 수분이 많은 이른 아침에 수확을 한다. 참깨는 윗부분에 달린 잎은 작아서 늦게 달리는 꼬투리의 종실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지 못하게 되어 미숙립이 생기므로 후기 개화를 억제하고 여묾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 꽃 핀 후 35~40일(맨 아래 달린 꼬투리 절간 위치에서 20절 위) 사이에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채소=장마이후 노지 고추는 신속한 물 빼기 작업과 북주기, 적기수확 및 건조 작업을 하며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액 0.2%(물 20ℓ당 요소 40g)액이나 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 빠르게 회복시키고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기한다. 시설채소 고온 대비 대책으로 시설하우스 차광망 설치, 환기팬 가동이나 피복재를 천창까지 열어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하여 고온장해를 예방해야한다.

◇과수=단감나무의 세력에 맞춰 적과(열매솎기)작업을 하는데, 250g이상의 대과를 생산하려면 과실당 엽수가 15개 이상 되도록 하고 중소과 위주로 생산하는 과원에서는 엽수가 10개 정도 되도록 한다. 단감과원의 경우 여름 거름을 줄때는 토양비옥도, 착과량, 나무세력 등을 감안해서 주되 표준시비량은 10a당 질소 6kg(요소 13kg), 칼리 6kg(염화칼륨 10kg, 황산칼륨 13kg)을 시용하도록 한다.

◇고온기 축사 환경관리=일반적으로 27~30℃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면, 가축 체온 상승, 음수량 증가, 사료섭취량 감소해 가축의 증체량 감소 및 번식 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심하면 가축이 폐사한다.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고온 스트레스로 가축의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고온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송풍팬, 운동장 그늘막, 안개분무, 수조 등을 미리 점검하고 보수한다. 태양 복사열에 대한 대책으로 축사천장에 단열보강하고 단열이 부족한 지붕에는 스프링클러 등으로 물을 뿌려주고 차광막을 설치하여 환경온도를 낮추어 준다. 여름철에는 물 섭취량 증가가 두드러지므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급수량은 충분한지 확인하고 급수조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게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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