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 시의원 “고유가 시대, 진주시 농촌 지원 나서야”
이규섭 시의원 “고유가 시대, 진주시 농촌 지원 나서야”
  • 정희성
  • 승인 2022.07.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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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농민들이 최근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23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가 지난달 29일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규섭(사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업과 농가를 지원하고 살리는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고유가 쇼크가 아열대 과수 재배농가를 비롯해 시설재배 농가 등 농촌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겨울철 난방비는 농가의 생계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제유가는 전년 대비 약 68%, 농가에 지원되는 면세유는 약 80% 상승했다. 다가올 겨울, 난방이 필요한 시설작물 재배농가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실정인데도 정부는 농민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어 농민들의 상실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농복합도시인 진주시도 이러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진주시의 한 축인 농업과 농가를 지원하고 살리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시설농업의 수익은 면세유와 저렴한 농사용 전기요금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있는데 농업부문의 에너지 소비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인 농가 지원사업과 에너지 절감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진주시에 △에너지 지원사업 적극 검토 △고효율 난방기술 개발 지원 및 에너지 절감 대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울릉군 사례를 예로 들며 “울릉군은 건채와 숙채를 생산하는 농업인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한 유류비 세액 부담분을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있으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건채 판매 사업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진주시도 유류비를 비롯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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